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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TRPG 로그/CoC(다인) 2019. 2. 2. 04:12
호질
KP
Rabbit 님
PL(PC)
=========호질KP : RabbitPL : 시노 / 비지 / DD / 김등어 / HANA18.10.29 10:10 p.m.==========여러분은 여행동아리 8주년 기념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중입니다.영호 할아버지의 부드러운 운전솜씨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가기를 한참...KP: 그러고 보니 옆자리에는 누가 앉아있나요?홍우희: (우희가 앉습니다!)(승현이가 앉고 싶으면 양보를...!)이승현: (승현은 뒷좌석 오른쪽에 앉아있습니다.)(백미러로 잘 보이는 오른쪽 뒷좌석..)이영호: (뿌듯!)홍우희: (그럼 옆자리에 우희가 앉아서 운전을 보고 있을게요.)임 아름드리: (저는 뒷좌석 왼쪽으로!)길이빛나: (그럼 저는 뒷자석 중앙으로!!)무언가 길을 잘못 든 것인지 네비게이션은 자꾸만 같은 단어를 반복하고, 안개가 주위를 덮고 있습니다.게다가 산 속 비포장도로로 진입해서 차마저 심하게 덜컹거리니 금방이라도 멀미가 날 것만 같습니다.이영호: ... 허어, 이상하네. 네비게이션이 고장났나... (심각한 표정으로 다시 작동시켜본다...)멀미할 것 같은 사람은 꼭 말해주게나!홍우희: 전 괜찮은데, 다른 분들은요?임 아름드리: 저도 괜찮아요, 그런데 여기가 어디쯤.. 이죠?이승현: (아주 작게 고개를 도리질 칩니다.)길이빛나: 괜찮아요! 여행 느낌나고 좋은데요 뭐! (분위기가 가라앉을까봐 밝은 목소리로 말합니다.)KP: 라디오라도 밝은 음악을 틀어볼까요?이영호: 이상하게 네비게이션이 고장난 느낌이야. 누가 좀 봐주겠나? (우선은 밝은 음악을 틀어봅니다!)거, 뭐냐... 동방 어쩌구의 허그를 딸내미가 좋아했던 것 같은데...홍우희: 그거 유행이 꽤 지나지...어라? (노래를 듣습니다.)임 아름드리: 동방신기 허그 좋죠! 승현이는 괜찮니?길이빛나: (과거 카시오페아였던 빛나는 속으로 뜨악합니다)이승현: (고모가 그런 노랠 좋아했나? 하고 생각합니다.)이영호: 우리 딸내미가 엄청 들어서 멜로디가 잊혀지질 않어! (만족스런 선곡에 내심 뿌듯해짐)임 아름드리: 요즘은 B1A4죠~홍우희: 어머, 빛나씨..표정이 창백해요...(표정이 > 얼굴이)길이빛나: 하하, 아니에요~ (애써 웃습니다)이영호: 비... 뭐라고? 안 들려~임 아름드리: 삐원에이뽀요~!이영호: 삐... 원에이뻐?임 아름드리: 비, 하나, 에이, 사요~이승현: ...할아버지. 창문 열어도 돼?이영호: 그거 알지~ 티비에 매일 나오는 거? (모르겠지만 아는 척 열심히 해본다...)'전방 5미터- 전방-' 이런 네비게이션의 말이 반복되지만 음악으로 누군가는 과거를 회상하고, 요즘 인기 아이돌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이영호: 멀미할 것 같니? (창문 살짝 내려준다...)둔덕의 내리막길에서 살짝 속도가 붙을 즈음, 갑자기 무언가가 수풀로부터 튀어나옵니다.이승현: (고개를 작게 도리질 치며) 그냥 답답해서..KP: 이영호, 홍우희 관찰력 롤.홍우희: 엄마! (놀랍니다.)KP: 영호는 자동차 운전도 함께 해 주세요.홍우희:Spot Hidden Roll Value: 55/27/11 Rolled: 39 Result: Success 이영호:Spot Hidden Roll Value: 70/35/14 Rolled: 100 Result: Fumble (할부지...)홍우희: (?)길이빛나: (?)이영호: (노안 오셨다)KP: (할아버지...)이영호: (침착하게 안경 씀...)홍우희: 자,잠깐만요! 영호 할...! (운전대를 잡아봐도 되나요?)이영호:Drive Auto Roll Value: 70/35/14 Rolled: 21 Result: Hard KP: 대화는 느리지만... 순간은 찰나입니다!이영호: (앞이 안 보이는데 운전은 성공적)어쩔 겨를도 없이 여러분이 탄 차는 그것을 치어버립니다.둔탁한 충격과 함께 차 앞 유리에 피가 뿌려집니다.홍우희: 헉...이영호: ... 어이쿠.임 아름드리: 윽..! 여러분 괜찮아요?!다행히 별로 멀리 떨어지지 않아 차는 아무것도 박지 않고 무사히 멈춥니다.홍우희: 다들 괜찮으시죠?길이빛나: 네, 네... 안전벨트 안했으면 큰일날뻔했어요..이승현: .......!!이영호: (우선 침착하게 워셔액으로 앞유리에 묻은 피를 닦습니다...)이승현: (안전벨트를 꽈악 붙잡습니다.)이영호: 이 할애비가 나가서 확인해보고 올 테니까...홍우희: (다들 살펴보고선 나갈 준비를 합니다.)(To 홍우희): 아까 차에 뛰어든 것은 큰 짐승으로 개였던 것 같습니다.이승현: (몸이 덜덜 떨려옵니다. 교통사고는 무서워..)임 아름드리: 저도 내릴게요.. 여기..(차에서 내립니다)이영호: 다들 여기에서 잘 있어. 우선 경찰에 신고부터 해야겠구나...(From 홍우희): 정보 공유는 언제나 가능한거지요?(To 이영호): 뭔가 차에 뛰어든 것 같긴 했는데 뭐였는지 기억나는 건 칠 때의 그 느낌 뿐입니다.이영호: (차에서 내려 친 것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홍우희: 그거라면 제가 봤어요.(To 홍우희): 네~ 마음대로 말씀하셔도 됩니다!홍우희: 큰...짐승 같았는데...길이빛나: 괜찮으세요, 승현씨? (무서워하는 승현씨 옆에 같이 있어줍니다.)홍우희: 개였네요. (착 가라앉는 목소리로 말합니다.)(From 홍우희): *감사합니다!(To 이영호): 영호 할아버지가 확인하러 나가자, 뒤에는 사람의 시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이영호: 개...? (연신 마른세수를 하다가) 우선은 좀 살펴봐야겠다. 미안해서 어쩐다......?홍우희: 저도 다시 살펴볼게요.(To 이영호): 긴 검은 머리 소녀의 피투성이 시체입니다.임 아름드리: 저도 내려서 근처를 살펴봅니다이영호: ... 얘들아. 안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은데...여러분이 차에서 내려 확인하자... 차가 친 것은 우희가 말했던 개가 아니라 사람의 시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이승현: (안전벨트를 꽈악 쥔 손이 눈에 띄게 떨립니다. 빛나의 말에 대꾸는 하지 않지만 안경 너머로 겁에 질린 눈이 그래도 그 사람이 다친곳은 없는지 훑습니다..)홍우희: 음..?이상하다...아까 봤을 땐...개였는데. (입을 틀어막습니다.)이영호: (우선 상태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 정말 죽은 건지...?)임 아름드리: (빠르게 다가가 얼굴과 생사를 확인합니다)긴 검은 머리 소녀의피투성이 시체
입니다.분명 우희가 개라고 하지 않았나요?KP: 갑작스레 사람의 시체를 목격한..여러분은 차분히 조사를 하고 싶겠지만 이성체크입니다.0/1d4!이영호:POW Roll Value: 60/30/12 Rolled: 2 Result: Extreme 임 아름드리:SAN Roll Value: 90/45/18 Rolled: 52 Result: Success 이영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이빛나: (차 안에 있던 사람들도 같이 이성체크 하나요?)홍우희: ...개였어요. 제가 봤던 건. (틀어막고선)SAN Roll Value: 70/35/14 Rolled: 47 Result: Success 이영호: (사람 쳤는데 침착하신 할부지...)KP: 아직 목격하지 못했다면 안해도 괜찮습니다.하지만...나오게 된다면 보겠죠...임 아름드리: (앗 파워아니고 산치 아닌가요 상관없나?)(상관없겟군요^^)KP: 현재 깎인 게 없으니 어차피 성공으로 쳐도 괜찮을 것 같아요.길이빛나: (나가야지!)이영호: (엇 지금 이성하구 정신력 같아요!)(크악 제 실수...)홍우희: (빛나야!)이승현: (빛나누나 팔 잡는다;)길이빛나: ..여러분, 무슨 일 있으세요? (나갈 채비를 합니다)홍우희: 나오지마세요...못 볼 게 있어요.길이빛나: (하다가 승현이 팔에 붙잡혀서 도로 앉겠습니다...)이영호: 나오지들 말고 있어! (차 문 틀어막음...)임 아름드리: (얼굴과 특징정인 것이 있는지 살펴봅니다)이승현: (가지말라는 무언의 눈빛..)이영호: (우선 경찰에 신고해봅니다...)(전화를 걸 수 있을까요?)홍우희: (아름드리 옆에서 자신 역시도 특징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분명 개였는데 하면서요.)이영호: 괜히 시체를 만졌다가 용의자로 몰릴 수도 있으니까, 만지지는 말고 멀리서만 보고 있는 게 좋은 것 같구나...아름드리와 우희가 가까이서 시체를 살펴보자 10대 중반으로 보이는 소녀입니다. 긴 검은 생머리에 피에 젖은 흰 원피스를 입고 있습니다.전화는 뚜르르- 하는 걸리는 소리만 들릴 뿐 받지 않습니다.홍우희: 전화는 걸리나요..? (불안한 눈으로 돌아봅니다.)이영호: ... 전화를 안 받는데... (경찰인 지인에게 다시 한 번 걸어봅니다...)이승현: (빛나의 팔을 잡고 바깥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지켜봅니다.)통신이 잘 안 되는 건지 상태 표시줄에는 통화권 표시가 한 칸으로 간당간당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전화는 연결되지 않습니다.길이빛나: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심각해보여 조용히 눈치를 살핍니다)임 아름드리: 산골이라 그런가..이승현: ..도와줘야 할까요..?(팔을 놔주며 묻습니다)홍우희: (이 근처에는 다른 게 없는지 살펴봅니다.)(From 임 아름드리): 아이디어 굴려도 되나요?(아직.. 배산리 아님 어카지)홍우희: 산이라서 전파가 안 통하나봐요.(To 임 아름드리): 평화로운(?) 도입입니다. 아직은... 시작이니까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KP: 우희는 그럼 관찰 굴려주세요.홍우희:Spot Hidden Roll Value: 55/27/11 Rolled: 5 Result: Extreme (구석구석 특별한 게 있는지 살펴봅니다.)(To 홍우희): 어디선가 스산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시선의 근원을 찾아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어느 새 기척이 사라집니다. 숲은 기이하고, 불길한 느낌만 듭니다.이영호: ... 곤란한데... (하는 수 없이 뭐라도 할 게 없나 주위를 서성입니다...)홍우희: (갑자기 추운듯 팔로 감쌉니다.)여기...불길해요.임 아름드리: 우희씨 괜찮으세요?그때 주위를 둘러보던 여러분의 눈에 시체인 소녀가 무언가 꼭 쥐고 있는 게 보입니다.홍우희: (아름드리를 보며) 이상해요...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요...길이빛나: (내려서 도와드려야할지 불안해하는 승현씨를 두고 내려도 될지 고민합니다...)이영호: ... 누가 쳐다본다고? (주위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그 말에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시선은 느껴지지 않습니다.이영호: (소녀가 무언가 손에 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시체가 쥐고 있는 것은 구겨진 종이입니다. 꽉 쥐고 있어 빼내려면 찢어질 것 같습니다.이승현: 난 괜찮으니까 나가도 괜찮아요..(떨림이 잦아들며 빛나에게 말합니다.)임 아름드리: 산동물 같은게 아닐까요?(우희의 어깨를 도담는다) 영호씨, 뭐죠?홍우희: 그렇겠죠...? (오싹함을 느끼며 소녀의 손으로 시선을 옮깁니다.)KP: 종이를 혹 빼 보나요?이영호: (조심조심... 빼내봅니다...)영호가 조심조심 빼내 봅니다. 그래도 일부가 조금 찢어지고 맙니다.펼쳐보니 직접 손으로 써서 만든 것 같은 전단지입니다.이영호: (주륵...)(내용을 살펴봅니다!)이승현: (창문을 열까 말까 고민하면서 불안하게 할아버지의 뒷 모습을 지켜봅니다..)(To 이영호): [전단지] 핸드아웃 공개해 드렸습니다. 다른 일행에게 보여주면 자동으로 공유됩니다.이영호: 흠... 개 찾는 전단지인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홍우희: 뭐라고 쓰여있나요...? 개?(아까 개를 본 걸 떠오릅니다.)삼식이라는 개를 찾는 전단지입니다. 삐뚤빼뚤한 글씨가 적혀 있고, 맨 위에는 흰 삽살개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임 아름드리: 우희씨, 아까 본게 흰 삽살개였나요?홍우희: 글쎄요... (아름드리의 말에 아까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아이디어 판정 가능할까요?)이승현: (열린 창문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 봅니다.) 뭐라도 좀.. 도와드릴까요..?KP: 너무 순식간이라 기억나는 건 개 같았다는 것 뿐입니다.길이빛나: 승현 씨, 너무 오래 안들어오시는 거 같은데.. 같이 나가볼까요..?홍우희: ...너무 빨리 지나가서...잘 보진 못했어요. 하지만 사람은 아니었고 개의 형상이긴 했거든요.어쩌지, 이 분 강아지를 찾으려다가....이승현: (빛나를 보며 작게 끄덕입니다.) ..나가요(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임 아름드리: 일단 더 이상 만지지말고.. 기도라도 드리죠. 그리고 차로 전파가 닿는 곳으로 이동하는게..길이빛나: (승현씨를 따라 차에서 내립니다)홍우희: 그러는게 좋겠네요. 지금 핸드폰이 먹히지 않으니...KP: 승현과 길이빛나가 내려서 본 것은, 시체였습니다.마찬가지로 이성체크합니다.길이빛나:SAN Roll Value: 65/32/13 Rolled: 76 Result: Fail 이승현:SAN Roll Value: 65/32/13 Rolled: 85 Result: Fail 홍우희: (얘들아 ㅠㅠㅠ)이영호: (아이고...)(할부지 맴 찢어짐...)임 아름드리: (ㅠㅠㅠ)KP: 아이고야... 1d4 굴려주세요..이승현: (헉 소리를 내며 주저앉습니다..)길이빛나:rolling 1d4=()11이승현:rolling 1d4=()11길이빛나: 헉.. (시체를 보고 놀라 손으로 입을 틀어막습니다)나오지 말라고 했던 이유는 이것이었을까요? 아까 친 것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승현과 빛나는 크게 놀랍니다.이승현: (이건 꿈이라고 생각하며 차를 짚으며 일어납니다)전화가 되지 않으니 경찰을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미 치어버린 것, 이대로 계속 이곳에 있어봤자 해결되는 일은 없을 것 같으니 어떻게 할 지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임 아름드리: 믿는 종교는 없지만 손을 모아 잠시 침묵합니다길이빛나: .oO (사람들 말 들을걸...)홍우희: (옆에서 같이 기도를 드립니다.)임 아름드리: 승현아, 차에 들어가자. 영호씨, 일단 전파가 닿는 곳으로 더 가보는게 어떨까요?홍우희: 맞아요, 일단 전파가 닿는 곳에서 뭔갈 할 수 있을 듯 싶네요.길이빛나: ...나중에라도 이곳에 다시 와야할지도 모르니까 뭐라도 표시를 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이영호: 그러면... 그러자꾸나. 우선 사진이라도 찍어놓는 게 좋겠어.길이빛나: 경찰분들한테 안내를 해드려야 할지도 모르고... (눈치를 보며 말합니다)임 아름드리: 그러면..(메모지에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 돌로 눌러둡니다)길이빛나: (앗 저 소지품에 카메라있는데 주변 사진을 찍어둬도 될까요?)이영호: (시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끔 시체와 그 주변의 사진을 찍어둡니다...)홍우희: (스마트폰으로 이곳저곳을 찍어봅니다.)시신의 사진이 스마트폰에 남았습니다.사진을 찍다 보니 시체가 분홍색 슬리퍼를 한 짝만 신고 있는 게 보입니다. 아마 차에 치일 때 어딘가로 날아간 것 같기도 합니다.임 아름드리: (차에 탑승합니다)이영호: (차에 탑승하고는 심호흡을 합니다...) 우선 도움을 요청할 곳부터 찾아보자꾸나. 다들 탔니?길이빛나: (주변에 반대편 분홍색 슬리퍼가 남아있는지 둘러본 후 따라 탑승합니다)이승현: (토할거같은 기분을 누르고 조용하게 차에 탑승합니다.)홍우희: (빛나와 같이 슬리퍼가 남아있는지 보고 타러갑니다.)(To 길이빛나, 홍우희): 분홍색이라면 이렇게 채도가 낮은 숲에서는 금방 눈에 띌 것 같지만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임 아름드리: 승현아, 기분 안좋으면 말해. 영호씨, 이 차에 봉지같은거 없나요?홍우희: 어때요, 빛나씨...? 뭐라도 발견하셨나요?저는 딱히 발견한 게 없어서요.길이빛나: 아니요, 아무것도 못봤어요.. 분홍색이라면 눈에 잘 띄일 줄 알았는데...홍우희: 그쵸... (끄덕이며) 차로 돌아갈까요?이영호: ... 승현아, 멀미할 것 같으냐? (걱정스런 표정으로 승현 살핍니다...)길이빛나: 네, 우선 이동한 후에 신고부터 하는 게 좋겠어요. (같이 차로 돌아갑니다)이승현: (아름드리와 영호를 눈으로 훑고는 고개를 젓습니다.) ..괜찮아요.홍우희: (다시 조수석으로 돌아와 안전밸트를 맵니다.) 괜찮으시겠어요?(영호를 보면서 말합니다.)길이빛나: 다들 안전벨트 꼭 하시고... (다른 사람들이 안전벨트를 잘 맸는지 확인합니다)이영호: 나는 괜찮은데... 손자가 걱정이야. 다들 괜찮은 게지?임 아름드리: 네, 뭐가 됐든 빨리 움직이죠.길이빛나: 네.. (고개를 끄덕입니다)홍우희: 네, 빨리 전파 통하는 곳으로 가요.그렇게 산길을 헤쳐가며 어두워지는 숲길을 운전해 나가자 멀리서 마을이 보입니다.홍우희: 어머, 마을이네요.이런 곳에...길이빛나: 저기라면 전파가 닿지 않을까요?이승현: (우희의 말에 창 밖을 바라봅니다.)임 아름드리: 창 밖을 바라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배산리라 쓰인 돌입니다. 마을에는 사람이 적은 건지 고요하고, 드문드문 불빛이 보일 뿐입니다.홍우희: (주변을 크게 둘러보고선) 마을이겠죠...?임 아름드리: 여긴...길이빛나: 불빛이 있는 거 보니... 사람이 있긴 있는 거 같은데...이영호: 마을이 있는 건 다행인데... 꽤나 시골인 모양이야. (눈을 가늘게 뜨고 드문드문 보이는 불빛을 살피다가) 이렇게 사람이 적은 곳에는 전파가 안 통할 확률도 있어서...임 아름드리: (주위를 둘러봅니다) 확실해.. 저, 여기 출신이예요.홍우희: ...어머, 정말요?(아름드리를 보며 고개를 갸웃합니다.)이승현: (우희를 따라 아름드리를 보며 고개를 갸웃합니다2)임 아름드리: 굉장히 옛날 일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네, 어렸을 때는 여기서 살았어요.(To 임 아름드리): 어릴 적에 떠나오긴 했지만 어쩌면 마을 사람들 중에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길이빛나: 와, 정말요? 그럼 길을 좀 알고 계실테니 안심이네요..! (아름드리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이영호: 그렇다면 잘 된 일이지. 아는 사람이 있을 테니 쉽게 도움도 청할 수 있고. (고개를 끄덕이고)임 아름드리: 길까지는 아니지만 저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들어가보죠.이승현: 다행이네요. 아는 사람이 있어서..(작게 한숨을 쉽니다.)홍우희: 확실히 그렇죠. 아 다행이에요..!(박수 작게 짝 치며 주변을 계속 쳐다봅니다.)...저희 내려서 살펴보고 가도 될까요?창 밖으로 보이는 것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거 같은 낡은 건물들 네댓 개입니다.이영호: (백미러로 뒤를 살피고는) 오는 차도 없는 것 같으니까... 잠깐 살펴보는 것도 괜찮겠어.이승현: ..내려서 전파가 통하는 곳에서 도움을 받아봐요.임 아름드리: 여기는.. 차에서 내려서 들어가는게 좋겠네요.홍우희: (끄덕이며 멈추길 기다립니다.)기와짐과 슬레이트집이 섞여 있고 입구와 가까운 곳에 흰색과 빨간색 깃발이 달려 있는 집이 보입니다. 흰색이 위쪽입니다.이영호: (멋지게... 차를... 주차한다...!)Drive Auto Roll Value: 70/35/14 Rolled: 82 Result: Fail (ㅇㄴ 강행할게요)(?)Drive Auto Roll Value: 70/35/14 Rolled: 87 Result: Fail KP: 사실 70정도면 그걸로 먹고 살기 충분한 능력이니...엄청나게 현란한 주차 솜씨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잘 주차했습니다.홍우희: 일단은~ (쭉 기지개를 피고선 주차된 걸 확인한 뒤에 차에서 내립니다.)이영호: (휴 좋아 자연스러웠어)이승현: (주차된 후 천천히 내립니다.)임 아름드리 관찰 굴리겠습니다길이빛나: (주차된 후 차에서 내립니다)KP: 마을 전체에 시도하나요?임 아름드리: 네!Spot Hidden Roll Value: 80/40/16 Rolled: 50 Result: Success (To 임 아름드리): 기와집 중 한 곳에 텅 빈 큰 개집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To 임 아름드리): 깃발이 꽂힌 집이고, 마당에 누가 나와있습니다.이승현: (아름드리 옆에서 같이 관찰해도 될까요? 가까운 주변을 둘러봅니다.)KP: 굴려주세요~이승현:Spot Hidden Roll Value: 65/32/13 Rolled: 18 Result: Hard 홍우희: (조용히 뭔가 사람소리가 들릴까 싶어서 듣기 판정 해보고 싶습니다.)이영호: (다 내린 걸 확인하고는 따라 내려 차에 잠금장치를 걸어놉니다...)승현이는 방금 봤던 마을 입구의 돌 뒤편에 희미하게 찍힌 거대한 짐승의 발톱 자국을 발견합니다.길이빛나: 여기는 아름드리 씨가 어렸을 때부터 건물들이 이랬나요? 아님 관리가 덜 된건가.. (낡은 건물들을 둘러보며 말합니다.)이승현: ...?왠 발톱자국이..(돌 뒤편의 발톱자국을 손가락으로 살짝 쓸어봅니다..)임 아름드리: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예전에도 이런 촌이였어요.마을은 고요하고 풀벌레 소리만 간간히 들려올 뿐입니다.임 아름드리: 저 집에 개집이 있는데.. 한번 들어가볼까요?이승현: (아름드리에게 묻습니다) 여기 산짐승같은게 내려오나요?임 아름드리: (전단지 팔랑)길이빛나: '그럼 그럴 수 있지!' (외관이 허름해도 납득합니다.)이영호: (?) 개집에 들어가본다고?임 아름드리: 아뇨 개집이 있는 집에..그렇게 두리번 거리고 있는 사이에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깃발이 꽂혀 있던 그 집 마당, 어두운 가운데 한 노인이 서 있습니다.이영호: (꾸다닥!) 그것도 단서가 될 수 있지. 가보자꾸나.길이빛나: 앗, 주인이 있는 집인가봐요! 막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데..! (멈춰섭니다.)이승현: ? (할머니를 보고 멈춰섭니다.)신씨 할머니: "거기 너희!"홍우희: 아까 그 개를 말하는걸까요. (라며 할머니를 보고 주춤합니다.)임 아름드리: 산짐승은 모르겠지만.. 귀신범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던.. 네?이영호: (?)(따라 바라봄...) 혹시 뭐 좀 여쭤볼 수 있을까요?(너희...?)신씨 할머니: "예끼! 어쩌자고 이 마을에 들어왔느냐!!"할머니는 자그마한 몸집에 백발을 곱게 비녀로 틀어 올리고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얼굴은 수척해 보일 정도로 말랐고, 눈은 움푹 들어갔으며 주름이 빼곡합니다. 그러나 그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방금 친 고함소리는 상당히 컸습니다.이승현: (아름드리누나와 아는 사이일까..하고 생각하지만 입밖으로 내지는 않습니다.)임 아름드리: 다른 곳에 가고 있었는데 길이 잘못되었는지 들어오게 되었어요. 혹시 이곳에서 통화는 불가능할까요?길이빛나: 아.. 저희는 전파가 닿는 곳을 찾아서 온 거예요. (고함소리에 조금 주눅이 듭니다.)홍우희: 안녕하세요, 할머니. (평소 어르신 상대하던대로 인사드립니다.)그러나 할머니는 노려보는 기색을 감추지 않습니다.이승현: (영호의 뒤에 서서 가볍게 목례합니다.)신씨 할머니: "저주! 저주를 받은 게야!!"홍우희: 저주요?그 말을 남기고 장독대로 다가가더니 무언가 한 사발을 퍼 여러분이 있는 쪽으로 뿌립니다.소금입니다.홍우희: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합니다.)아야...임 아름드리: 읏..!신씨 할머니: "썩 꺼져! 이 마을에서 나가!"길이빛나: 아니, 할머니, 이렇게 다짜고짜...! (소금을 툭툭 털어냅니다)이영호: (앞으로 나서 소금을 막고는) 뭐 때문에 화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초면에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어르신.임 아름드리 심리학 굴리겠습니다임 아름드리:Psychology Roll Value: 55/27/11 Rolled: 46 Result: Success 신씨 할머니: "그렇게 시꺼먼 저주를 달고 여기로 들어오지 말고 썩 꺼지시게!"홍우희: 무슨, 저주를 말씀하시는건지...이승현: 저주라니...KP: 할머니의 경계가 매우 심해...! 익스트림의 경우에만 무언가 알 수 있습니다.
이영호: 다짜고짜 저주라고 하시면 사람들이 당황할 것 같으니... 천천히 설명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신씨 할머니: "..."홍우희: (할머니를 힐끔보며 심리를 파악해봅니다.)할머니는 소금을 한 바가지 더 던질 기세입니다.홍우희: 심리학 판정하겠습니다.KP: 굴려주세요.홍우희:Psychology Roll Value: 10/5/2 Rolled: 83 Result: Fail (하나도 모르겠어요...)(억울한 표정으로 할머니를 봅니다.)이영호: (심리학 판정 해보겠습니다!)길이빛나: (저도 심리학 판정!)이승현: (영호의 뒤에서 할머니의 표정을 살피며 심리학 판정 같이 해보겠습니다.)KP: 어떻게든 왜 저러시나 알아보려 바라보는 우희의 태도에 할머니의 심기가 더 나빠 보입니다.그렇게 소란스러운 가운데 골목 어귀에서 누군가 슬렁슬렁 걸어 나옵니다.홍우희: (그 쪽으로 힐끔 봅니다.)마을사람: "무슨 일이요?"길이빛나: 할머니께서 저희가 저주 받았다면서 다짜고짜 소금을 뿌리세요..! (억울하다는 듯이 일러바칩니다.)임 아름드리: 길을 잘못 들어 이쪽에 왔는데.. 혹시 전화를 쓸 수 없을까요?(얼굴에 묻은 소금을 털어냅니다)신씨 할머니: "당장 내쫓게 도와주시게!"이승현: 저희는.. 전화만 빌려 쓸 수 있으면..되는데..마을 사람은 할머니와 여러분을 둘러보더니 조용히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합니다.이영호: (무례함의 극에 달하는 행동에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임 아름드리: 실례했습니다. (끄덕 인사하고 마을사람 쪽으로 갑니다)신씨 할머니: "저게저게...!"할머니는 여러분의 뒤로 소금을 더 뿌려댑니다.이승현: (어쩐지 등 뒤로 소금을 맞은거 같아 할머니에게서 멀찍이 떨어지면서 탈탈 털어냅니다..)길이빛나: 아, 할머니.. 제발..! (소금을 피해 마을 사람쪽으로 갑니다)이영호: (우선 손짓하는 사람 쪽으로 갑니다...)이승현: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 갑니다)홍우희: (두리번거리며 따라가요.)KP: 토큰으로 이동시켰는데 대충 그쯤입니다. 따라가실 분은 직접 이동시키셔도 좋습니다.마을 사람은 한숨을 내쉬더니 말합니다.마을사람: "거긴 무당집이야. 얼마 전에 손녀딸이 실종되서 정신이 오락가락하시니 좀 이해해주시게.""어르신도 계시는데 더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묵을 곳도 찾고. 저기 장씨네가 빈 방이 많으니 재워줄테니 그쪽에 가 보시게."홍우희: (순간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가 입을 꾸욱 깨뭅니다.)마을 사람은 손짓으로 딱 봐도 이 마을에서 좀 괜찮아 집을 가리킵니다.이영호: ... 아,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주억이고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군요. 손자 있는 할애비 마음으로... (잠시 말을 멈췄다가) 혹시, 전화를 좀 빌릴 수 있을까요?이승현: (아까 전의 차사고를 떠올리면서 과거와 오버랩 되어 잠시 어깨를 떱니다..)마을사람: "장씨네 가면 있을터이니 저는 이만 가겠습니다. 어르신."마을 사람은 대충 이야기하고 자리를 뜨려 합니다.임 아름드리: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이영호: 고마우이.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는 승현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토닥...) 별 일 없을 게야.홍우희: 저, 혹시...(라며 마을 사람을 불러봅니다.)못들은 척 후다닥 떠나려고 합니다.길이빛나: (후다닥 따라가서 붙잡아 봅니다.)임 아름드리 자신을 아는 사람이나 옛날 집이 없을지 아이디어 굴려도 될까요?이승현: (영호의 토닥임에 잠깐 흠칫 하고 놀랐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고개를 작게 끄덕입니다.)(To 임 아름드리): 원래 시골은 폐쇄적인 곳이니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여기에 살았다는 사실을 말하면 알아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홍우희: 제,제가 무서우신건가...(충격에 주춤합니다.)이영호: (영호는 장씨 할아버지 집으로 이동할 수 있을까요? 승현이도 같이 갈래...?)임 아름드리: 저기, 잠시만요! 혹시 임씨네 아시나요?(To 임 아름드리): 옛 집 위치는 아직도 기억나긴 합니다.아름드리의 말에 마을 사람이 발을 멈추고 돌아봅니다.마을사람: "뭐?"임 아름드리: 임아름드리입니다. 어렸을 때 여기 살았었어요.마을사람: "그 저-기 임씨네?"마을 사람이 손짓하는 곳은 아름드리가 기억하는 집 위치가 맞습니다. 그러나 예전의 집 모습은 남아있지 않습니다.임 아름드리: 아.. 네, 맞아요. 다들 잘지내시나요?마을사람: "네가 그 쪼꼬맣던 애기냐?"임 아름드리: 하하.. 네, 이제 서른이네요.마을사람: "많이 컸네~ 웬 일로 여기까지 왔어?""부모님은 잘 계시고?"임 아름드리: 네.(웃음) 길을 잘못들어서 왔는데 배산리더라고요. 부모님은 건강하게 지내시고 계시고요.마을사람: "아이고, 옛날 집은 지금 다 불타버렸을텐데... 내가 장씨네 같이 가 주마. 밤에 돌아다니는 게 아니니 말이야."임 아름드리: 그래도 터는 남아있어서 다행이죠. 아, 감사드려요 시간도 늦었는데..(거절은 하지않습니다)마을사람: "그럼 가자. 밤에는 밖에 나가지 말고 아무 소리도 들으면 안된다. 그게 규칙이야."마을 사람은 장씨 할아버지네로 앞장서 걸어갑니다.(From 임 아름드리): 어렸을 때도 그런 규칙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From 임 아름드리): 있었는지..(To 임 아름드리): 범이랬나..? 전설같은 게 있었던 기억은 납니다. 자세히는 생각이 안 나지만요.홍우희: 소리는 왜요...?이승현: (마을사람의 말에 왜냐고 묻고 싶지만 꾹 참고 따라갑니다.)지나는 길에 오래된 우물도 보입니다.길이빛나: '우리 차는 저기다 냅둬도 되나..?' (마을사람을 쫄래쫄래 따라갑니다)임 아름드리: 범.. 때문인가요? (따라갑니다)홍우희: (마을 출신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른채 해맑게 물어봅니다.)이승현: 우물..마을사람: "쉿! 제 부르면 부르는 줄 알고 오니까 함부로 부르지 말거라."임 아름드리: 아, 죄송해요!(황급하게 입을 막습니다)이영호: 밤에는 산에서 맹수라도 내려오는 겐가?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이승현: (가는 길에 우물을 보고 가도 될까요?)홍우희: 부르는 줄 알고...(소름돋아서 그저 사람들을 따라갑니다.)마을사람: "맹수같은 거면 차라리 좋지 그것은..."KP: 마을 사람이 계속 걸어가고 있으니 뒤쫓아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도 이곳에 머무르게 된다면 그때 보는 게 좋겠지요.이승현: (우물이 조금 신경쓰였지만 앞장서가는 영호를 놓칠까 부지런히 따라갑니다.)길이빛나: '범..? 그것...?' (그저 마을사람이 하는 말에 집중하며 따라갑니다.)마을사람: "아마도 홍이도 그것에 홀린 거겠지..."홍우희: 홍이라면...?임 아름드리: 홍이.. 신씨 할머니댁 손녀 말씀이세요?마을사람: "저기 무당집이 신씨 할머니네인데 젊을 때는 아주 신통해서 그것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줬는데 지금은 영 예전 같지 않아."홍우희: 개와 같은 생김새인가요, 그것 말이에요.마을사람: "내가 보기엔 그것이 그래서 홀려 데려간 것 같아. 내내 자길 내쫓으니 앙심을 품은 게지."이승현: (아름드리가 이야기 했던 귀신범인가..? 하고 생각합니다.)홍우희: (자신이 본 것이 생각나서 무심코 물어봅니다.)이승현: (아니, 귀신범 이야긴가? 하고 생각합니다.)길이빛나: 그것한테 홀리면 어떻게 되는데요? (블로그 소재거리로 좋다고 생각하며 물어봅니다)마을사람: "그런 건 나는 몰라. 모르는 게 나을 때도 있다는 걸 젊은 사람이 모르나."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어느새 장씨 할아버지네 대문 앞입니다.길이빛나의 말에 마을 사람은 눈을 가늘게 뜨더니 나지막이 대답합니다.마을사람: "잡아먹히는 게지."홍우희: (헉하고 숨을 삼킵니다..)임 아름드리: 아... (잠시침묵) ..데려다주셔서 감사해요, 밤간 편히 주무세요.그리고 대문을 쾅쾅 두드리며 장씨! 장씨! 하고 부릅니다.이영호: ... ... (생각을 정리하는 듯 가만히 있는다...)대문이 이내 열리고 나온 사람 역시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이는 할아버지입니다.홍우희: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인사드리고선 마을 사람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달해드립니다.)마을사람: "얘가 그 임씨네 아름드리래. 쪼꼬맣더니 많이 컸지. 거 집이 타버렸으니 자네 집에 방이 많으니까 데려왔네."장씨 할아버지: "아이고! 많이 컸구나 어서 들어오거라. 곧 진짜 밤이고 말이니!"임 아름드리: 감사합니다,(웃으며 들어옵니다)길이빛나: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신세 좀 지겠습니다~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갑니다.)장씨 할아버지는 여러분을 반겨 주며 어서 들어오라 문을 열어줍니다. 마을 사람과 인사하더니 대문을 닫고 잘 걸어 잠급니다.홍우희: (걸어잠근 문 쪽을 보다가 생각을 정리합니다..)임 아름드리: 참 할아버님, 저희 집은.. 어쩌다 타버렸나요?장씨 할아버지: "어서들 오시게. 일단 방부터 주겠네. 곧 밤이니까 말이야."(From 이영호): 혹시 총기 소지는 불가능할까요...? 멧돼지 사냥용으로 허가받은 총...이승현: (천천히 들어가며 장씨 할아버지 집을 둘러봅니다.)(To 이영호): 사냥 목적의 여행이 아니지 않았나요...? 사냥하실 건가요...?길이빛나: (할아버지 이야기 듣고 싶어서 옆에서 기웃기웃 거립니다.)장씨 할아버지: "갑자기 벼락이 떨어졌나 보니까 불이 나서 끄느라 고생했지. 발견이 늦어서 이미 다 타서 거긴 가도 아무것도 없을 게야."(From 이영호): 우선 차에 싣고 다니고 있다고 하고 싶었는데... 안된다면 킵하겠습니다!장씨 할아버지의 집은 규모가 큰 기와집입니다.마당에는 고추밭이 있고 처마에는 버려진 제비집이 있습니다.오래되었지만 이 촌에서 제일 멀쩡한 집인 것은 분명합니다.이승현: (자다가.. 지붕이 내려 앉을 일은 없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고추밭은 슬쩍 볼 수 있을까요?)KP: 고추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길이빛나: (현재 시간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이승현: (잘 자란 고추들을 보며 어쩐지 흐뭇해합니다)(?)장씨 할아버지는 여러분에게 큰 방과 그보다 작은 방을 하나 내어 줍니다.
KP: 현재 시간은 7시 반입니다. 여름이니 벌써부터 어두워질 때가 아니지만 산 속이라 그런지 밤이 빨리 찾아오는 느낌입니다.이승현: 할아버지, 혹시 전화....전화 되나요?장씨 할아버지: "전화는 지금 통신탑인가 뭔가가 고장나서 안 될 거야. 우리 손주가 고치러 갔는데 언제 될 지 몰러."이승현: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길이빛나: '7시 반.. 아직 잠 안오는데... 뭐하면서 밤 새지?' (하고 어떻게든 시간보낼 생각을 합니다..)임 아름드리: 그러면 영호씨랑 승현이가 같은 방으로 하고.. 저희가 이 방으로 할까요?(큰방을 가르킵니다)이영호: (고장났구나...)(살짝 허탈한 눈...)임 아름드리: 아..(허탈)홍우희: 세상에...이영호: 그래, 아무래도 한 방에 있으면 불편할 테지. 승현이랑 같이 작은 방으로 들어가야겠어.이승현: (아름드리와 영호의 말에 작게 끄덕입니다.)장씨 할아버지: "밤에는 돌아다니지 말고 누가 불러도 나가지 말고. 나도 예민하니까 조용히 있으시게."이승현: 누가 불러..요..?그 말을 남기고 장씨 할아버지는 여러분과 좀 떨어진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이승현: 아...(가셨네..)홍우희: 무슨...그런것이려나요.막 괴담중에 누구 목소리 흉내내서...(이내 손사레치며) 요즘 그런게 뭐가 있다고...임 아름드리: 네, 자주 있죠 그런 거.이승현: ?홍우희: ...?임 아름드리: 소설에서요. (웃음)이승현: (아름드리 말에 잠시 한숨을 쉽니다;)홍우희: 하하하, 그렇죠? 역시~임 아름드리: 그렇지만 소설은 현실의 열화판이예요. 여기는.. 범이야기도 있고, 조심하세요.홍우희: (하면서 이불을 일행을 위해서 깔아줍니다.)이승현: 그거.. 말인데.길이빛나: 음.. 만약 괴담이 사실이라면 오늘 밤은 무슨일이 있어도 방에서 나오면 안되겠네요.홍우희: 방문을 잠그죠.이승현: 정확히 뭐에요? 범이라는게 ..호랑이?KP: 방 안 묘사가 있으니 드리겟습니다..이영호: 시골에는 여러 괴담이 있으니까. (허허 웃으며 방으로 짐을 풀러 갑니다...)할아버지가 여러분에게 내어준 큰방은 꽤 넓습니다.방은 기다란 직사각형 형태이고, 한 쪽 벽면에는 검정 붙박이 자개 장롱이 두 개 있습니다. 바닥에는 노란 장판이 깔려 친근하게 느껴집니다.작은 방과는 미닫이 문 하나로 나뉘어져 있어 문을 연다면 서로 보며 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작은 방쪽에는 먼지 쌓인 선풍기와 탁자가 있고, 탁자에는 잡지 몇 권과 고장 난 지 오래인 손바닥만 한 구식 텔레비전이 놓여있습니다.그 옆에 인삼주며 복분자주며 담금주들이 쭉 늘어져 있는게 정말 시골 풍경입니다.마루로 나가는 방향의 문은 창호지가 발라진 옛날식 장지문입니다.KP: 이불은 아마 자개 장롱에 들어있겠지요.홍우희: 흐음~(일행들을 위해서 장롱을 열어 이불이 있는지 살펴봅니다.)(To 홍우희): 운 굴려주세요.임 아름드리: 그런 소문인가 괴담인가가 있었어요. 저도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고 그냥 그런게 있었다, 정도 밖에..길이빛나: ...저희 벌써 자요? 아직 7시 30분인데.. (더 있다 자자고 어필해봅니다.)홍우희:(To GM) rolling 1d100<행운 성공1=1이승현: ...그렇군요. (아름드리의 말에 꾸닥거립니다.)이영호: (시간을 때울 게 있을까 잠시 고민해본다...)이승현: 그럼.. 짐 정리하고 다시 모이나요..?(To 홍우희): ?!이승현: (영호가 먼저 들어간 작은방을 응시합니다.)(From 홍우희): 이렇게 굴리는거 맞죠...?(From 홍우희): (두눈을 비볐습니다.)우희가 장롱을 열자...(To 홍우희): 누군가 장롱 구석에 웅크린 자세로 있습니다.(To 홍우희): 아까 봤던... 치었던... 그 소녀입니다.(To 홍우희): 소녀의 시체는 전에 봤던 것보다 조금 더 썩은 내를 풍기고, 온몸이 푸르스름하게 변색되었으며 머리카락은 듬성듬성 빠졌습니다.(From 홍우희): 아 저 40 행운 성공이라고 적었어야했는데 1d100이라고만 쳐버렸네요;(To 홍우희): 흰 원피스를 물들였던 붉은 피는 검게 말라붙었습니다.(To 홍우희): 성공한걸루 치죠 모!KP: 우희 이성체크. 0/1d4(From 홍우희): 헤헤 키퍼님 감사합니다 ><) (ㄲ꼬옥)홍우희:SAN Roll Value: 70/35/14 Rolled: 26 Result: Hard ... ...뭐,뭐야.. (뒤로 뒷걸음질합니다.)임 아름드리: (새파래진 우희를 보고 장롱을 들여다봅니다)길이빛나: 왜 그러세요? 뭐 있어요? (장롱 같이 들여다봅니다)홍우희: (눈을 비빕니다.)(To 임 아름드리, 길이빛나): 장롱 안에는 이불과 베게 뿐입니다.
이영호: (...?)(소란스러워지자 따라 들어가 장롱 안을 봅니다...)(To 홍우희): 눈을 비비자 장롱 안에는 이불과 베게 뿐입니다.홍우희: 어,어라...?(To 이영호): 장롱 안에는 이불과 베게 뿐입니다.길이빛나: ..? 이불과 베개밖에 없는데요?홍우희: 여,여기에...있었는데...아까 여자 아이...이승현: ..? (소란에 고개를 갸웃하지만 들어가 보진 않습니다.)홍우희: 머리카락이 빠지고...썩은 내가...아,아...임 아름드리: 진정해요 우희씨.홍우희: (덜덜 떨면서 이불과 베개를 봅니다.)(To 홍우희): 그때 소녀의 시체가 있던 자리에 무언가 놓여 있는 게 보입니다.이영호: (영문 모를 얼굴로 우희와 장롱을 번갈아 바라봅니다...)(From 홍우희): 재빠르게 놓여있는걸 들어봅니다. 다른 이들에게도 보이는지 흔들어도 볼게요.이승현: 무슨 일..있어요..? (느즈막히 큰방으로 들어가며 물어봅니다.)우희는 장롱 안을 헤집어 무언가 손에 들어 흔듭니다.모두의 눈에도 이번에는 잘 보이는 것 같네요.홍우희: 이건, 보이시죠?종이 조각입니다.이승현: ?임 아름드리: 네, 뭐라고.. 적혀있나요?이승현: (우희가 흔드는 종이조각을 봅니다.)길이빛나: 종이..? (뭐냐는 듯 쳐다봅니다)홍우희: (종이조각을 확인해봅니다. 다같이 확인합니다!)KP: - 핸드아웃 종이 조각 - 전원 공개했습니다.홍우희: 이두두지...저두두지...음...?이승현: ?홍우희: (이상한 말에 갸웃거립니다.)임 아름드리: 주문..? 아니면 암호일까요?(To 길이빛나): 당신은 이 주문을 알고 있습니다. 민담같은 데서 들었던 것 같네요.(To 길이빛나): 호랑이를 쫓는 주문입니다.길이빛나: 어.. 이거 호랑이를 쫓는 주문인데요?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어요.홍우희: ...?이승현: ??홍우희: (일단 그 말에 핸드폰을 들어 사진으로 찍어서 저장해두기로 합니다.)임 아름드리: 아 그러고보니.. 들어본 적 있는 것같아요.이승현: 이게.. 호랑이를 쫒는 주문이라구요..?이영호: (전혀 모르는 얘기에 고개 갸우뚱...)이승현: 이두두지.. 저두두지..구만..두지? 호만두지.. (괜히 한번 읽어본다.)(To 이승현): 마력 3 감소해 주세요.이승현: ?길이빛나: 혹시 모르니까 외워둬야겠다.. (소리내어 몇번 읽어봅니다.)(To 이승현): gm롤로 1d4 굴리고 그만큼 이성도 감소시켜 주세요.(To 길이빛나): 마력 3 감소해 주세요.(To 길이빛나): gm롤로 1d4 굴리고 그만큼 이성도 감소시켜 주세요.임 아름드리: (노트에 주문을 적어둡니다)홍우희: 그...것이라는게 혹시 호랑이를 말하는걸까요.(From 이승현): 헉 어어떻게하는거에요??(From 길이빛나): gm롤이 gr 맞나요..? (기억 가물가물..)이영호: (우선 이불과 베개 두 개를 챙겨 작은 방으로 이동합니다...)(To 길이빛나): 네!!!길이빛나:(To GM) rolling 1d4=()33(To 이승현): 앞에 / 붙이고 gr 입니다!(From 이승현): 귓말로 보내는걸까요??홍우희: 그럼 저희, 잠은 3명과 2명 이렇게인가요?(이불을 깔며 마음을 추스린 뒤에 물어봅니다.)\(To 이승현): 그냥 / gr 하시면 되어요! 스페이스바를 지우시구..(From 이승현): / gr임 아름드리: 네, 가족 분끼리 주무시는게 편할 것같고요.길이빛나: 그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같이 자도 상관없지만~(From 이승현): gr이불 색은 알록달록합니다. 얼룩덜룩한 무늬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홍우희: 그럼 혹시 모르니...(From 이승현): /gr홍우희: 가운데 미닫이는 열어두어요.(To 이승현): / gr 1d4 << / 과 gr 사이의 공백만 지우시면 되어요.(To 이승현): 귓속말 하는 거 앞에 안 붙여두 자동으로 몰래 굴림 됩니다!홍우희: (그리고선 탁자 위의 잡지를 구경합니다.)(From 이승현): gr 1d4길이빛나: 저는 찬성!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From 이승현): 왜..왜 안돼.......임 아름드리: 네, 저도 괜찮아요.잡지는 별 내용이 없습니다. 애초에 년도가 꽤나 오래 전 것이고 중간중간 뜯어진 페이지도 있습니다.이승현:(To GM) rolling 1d4=()33(From 이승현): 아 됐다 ㅏㅣㅓㅁㄶ(To 이승현): dm으로 메세지 드리려고 했는데 하셨어!! 잘하셧습니다!!!!!홍우희: (다시 탁자 위에 잡지를 두고선) 그럼 일찍 주무시고...술 드시고 싶은 분들은 드시구요.(From 이승현): 크흐흑 ㅏㅣㅓㅎ 꼬오옥...홍우희: (말장난을 하며 일단 눕습니다.)(To 이승현): 그만큼 이성을 깎아 주세요... 슬프지만요..(From 이승현): 깎았습니다!(헤벌ㅉ쭉임 아름드리: 네, 좋아요. (작게 웃고 눕습니다)이영호: (술...)길이빛나: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눈치를 보다가 다들 눕길래 따라 눕습니다.)KP: 허락을 안 받고 몰래 마셔도 될까요...?이승현: (술 봅니다)홍우희: 당연히 장난이죠~내일 슈퍼마트 보이면 사올까봐요.이영호: 그래, 아무래도 그게 좋겠어. (주섬주섬 자리에 눕습니다...) 할애비랑 이렇게 자는 것도 오랜만이지, 승현아?이승현: .... (입고 온 점퍼를 개어 옆에 놓고는 영호의 말에 작게 끄덕입니다.)홍우희: (우희는 나중에 술을 5를 사야겠다고 생각하며 눕습니다.)이승현: (부시럭 대며 옆에 누워 잠깐 생각하듯이 아래를 보았다가 영호의 얼굴을 봅니다.)이영호: (시선 마주하고는 허허 웃으면서 꼭끄랑 부둥부둥...)(우리 손자가 너무 귀엽다...)이승현: ..할아버지 나 이제 22살인데.. (좀 쑥스러운듯이 작게 몸을 비틀어보지만 적극적으로 빠져나오진 않습니다)그렇게 여러분은 스르르 잠자리에 듭니다.평소같으면 잠자리에 들 시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오늘은 많은 일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KP:(To GM) rolling 1d110=()4040(To 이영호): 아버지, 문 열어 주세요. 제가 왔어요. 바깥은 너무 추워요. 문 열어 주세요.(To 이승현): 승현아. 어떻게 그러고도 네가 잘 자고 있니. 할아버지랑 여행 다니면 잊혀질 것 같아?
이승현: ...!! (놀라서 벌떡 일어납니다)(To 홍우희): 얼른 나오시게!!! 바깥에 불이 났어! 그대로 있으면 타 죽을 게야!!(To 임 아름드리): 얼른 나오시게!!! 바깥에 불이 났어! 그대로 있으면 타 죽을 게야!!이승현: .........? (주변을 두리번 거립니다.)(To 길이빛나): 얼른 나오시게!!! 바깥에 불이 났어! 그대로 있으면 타 죽을 게야!!임 아름드리: ?!(벌떡 일어납니다)길이빛나: ?! 무슨, 무슨 일이죠? (벌떡 일어납니다.)(To 이영호): 어떻게 아들인 저를 두고 승현이를 안고 주무실 수 있어요. 그 애가 무슨 짓을 했는데.홍우희: 무,무슨일에요...?(눈을 비비며 주변을 둘러보고선 핸드폰 빛으로 살펴봅니다.)임 아름드리: ...가만히 있어요.(To 이승현): 누구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는데 너는 어떻게 두 발 뻗고 잠을 자니.이영호: ...?이승현: (진정되지 않는 가슴을 잡고 앞뒤, 옆을 계속 무언가를 찾듯 둘러봅니다)(To 홍우희): 아이고 빨리 나오라니까 그러네! 죽을 거야? 여기서?임 아름드리: 핸드폰 꺼요.(To 임 아름드리): 아이고 빨리 나오라니까 그러네! 죽을 거야? 여기서?이영호: (익숙한 목소리에 일어나서 주위를 살핍니다... 살아있을 리가 없는데...)홍우희: 다들 거기서 멈쳐계세요...(To 길이빛나): 아이고 빨리 나오라니까 그러네! 죽을 거야? 여기서?길이빛나: 바깥에 불이 났다고 하는데... (연기가 안까지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이승현: 아.. 으... (떨리는 손으로 귀를 막습니다)홍우희: 움직이지 말고...(바짝 긴장한 상태입니다.)(To 홍우희): 종이 문지방 너머로 어른거리는 사람 그림자가 보입니다.(To 홍우희): 이만큼 큰 그림자를 드리우려면 바로 문 앞에 붙어 서 있거나 혹은 아주 거대한 사람이어야 할 겁니다.이영호: ... 승현아, 승현아? (저를 보게 하고는 최대한 진정시키려는 듯 등을 도닥입니다...)홍우희: ... 밖에 그림자가 있어요....이정도로 보이면,굉장히 큰 것일지도.(To 이승현): 그 이름을 누가 지어줬는데... 그랬는데 네가 그랬지!임 아름드리: (가만히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To 이영호): 아버지!! 바깥은 추워요. 문 열어 주세요, 그런 녀석 말고요!(To 홍우희): 불이야!!!! 불이야!!!!!이승현: (떨림이 점점 눈에띄게 심해지면서 자기 얼굴을 붙잡고 중얼거립니다.) 아냐.. 아니에요, 잘못했어요.. 잘못..(To 임 아름드리): 불이야!!!! 불이야!!!!!(To 길이빛나): 불이야!!!! 불이야!!!!!홍우희: (냄새를 맡아봅니다. 불에 뭔가 타는 냄새가 나나?)(To 홍우희, 임 아름드리, 길이빛나): 여러 사람의 고함소리가 바깥에서 들려옵니다.
홍우희: 대체...한두사람 목소리도 아니야...KP: 바깥은 고요합니다. 우희가 본 무언가만... 계속 보이네요.홍우희: 여러 사람들의 소리만 들리는데, 그림자 하나밖에 안 보인다는건...이영호: 네 자식인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해! 애비된 도리로서 그런 말은 하는 거 아니다, 영우야... (힘없는 목소리로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쳐다봅니다)홍우희: 역시 위험해요...소리는 무시하는게 좋겠어요.(To 이영호):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장지문 밖입니다.길이빛나: ... ... 안까지 들어오지는 못하나봐요. (고개를 끄덕입니다.)(To 이영호):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To 이영호, 홍우희, 이승현, 임 아름드리, 길이빛나): 갑자기 큰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홍우희: ...?!이승현: 잘못했..어요.. 아버지.. 잘못했어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눈에서 자기도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떨어집니다. 자신을 도닥이는 영호의 팔을 떨리는 손으로 붙잡습니다)임 아름드리: ..!!홍우희: 방금, 비명소리가...아냐...나가면 안돼...이승현: ........! (갑작스런 비명에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휙 돌립니다.)(To 이영호, 홍우희, 이승현, 임 아름드리, 길이빛나): 살려줘! 구해줘! 범이야! 사람들을 잡아먹고 있어!
(To 이승현): 소리는 장지문 밖에서 들려오지만 문풍지에 무언가 비쳐 보이지는 않습니다.임 아름드리: (눈과 귀를 막습니다)KP:rolling 1d110=()8989헉안돼 몰래 굴리려구 햇는데가지각색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전원 이성 판정... 0/1d4이승현: 하..할아버지, 구해줘야..구해야 .. (일어서려고 합니다.)홍우희:SAN Roll Value: 70/35/14 Rolled: 74 Result: Fail 이영호:SAN Roll Value: 60/30/12 Rolled: 1 Result: Critical 홍우희:rolling 1d4=()44임 아름드리:POW Roll Value: 90/45/18 Rolled: 60 Result: Success 이영호: (?)이승현:SAN Roll Value: 61/30/12 Rolled: 96 Result: Fail 길이빛나:SAN Roll Value: 62/31/12 Rolled: 62 Result: Success 홍우희: (덜덜 떨면서 귀를 막습니다.)임 아름드리: (홍우희를 꽉 잡아줍니다)홍우희: 고,고마워요. 아름드리씨...시노: 승현아, 나가면 안 된다! (꽉 붙잡고는 귀를 막아줍니다...)임 아름드리: 쉿, 괜찮아요. 이겨낼 수 있어요.. 인간이니까.이영호: (라고 할아버지가 말합니다!)각자 들은 소리는 다르지만 계속해서 바깥에서 목소리들이 들려옵니다.KP: 정신력 굴려주세요.임 아름드리:SAN Roll Value: 90/45/18 Rolled: 27 Result: Hard 길이빛나:POW Roll Value: 65/32/13 Rolled: 37 Result: Success 홍우희:POW Roll Value: 70/35/14 Rolled: 31 Result: Hard 이영호:POW Roll Value: 60/30/12 Rolled: 61 Result: Fail 이승현:POW Roll Value: 65/32/13 Rolled: 47 Result: Success (영호가 붙잡아주어 품에서 조금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릅니다.)이영호: (그렇지만 영호가 나가려고 한다...)임 아름드리: (홍우희를 꼭 잡은 다음 놔주고 이영호 쪽을 휙 바라봅니다)홍우희: 자,잠깐만요! (영호쪽을 봅니다.)이승현: 하..할아버지 가지 마요..!(영호의 팔과 어깨를 감싸 붙잡습니다.)길이빛나: 이, 이건 진짜인 거 같아요..! 모두 도망가요! (벌떡 일어서서 나가려고 합니다)임 아름드리: 우희씨, 빛나씨를! (미닫이 문을 탁 닫아버립니다)(To 이영호): 저건 아들의 목소리가 분명합니다. 춥다고 목소리도 덜덜 떨리는데 어떻게 그대로 밖에 세워 두나요.홍우희: 다들 왜그러세요...! (빛나를 힘으로 붙잡습니다.)(To 길이빛나): 정말로 불이난 것 같은데 지금 나가지 않으면 진짜 타 죽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이영호: 영우가 부르고 있어, 승현아! 춥다는데 내버려둘 수야 있니...임 아름드리: 인간이.. 인간이 아닌 것에 질 수는 없잖아..!!(문을 꽉 잡습니다)(To 이승현): 자신이 할아버지를 붙잡을 자격이 있을까요? 바깥에서 부르는 사람은 분명 자신의 탓으로 죽은 아버지임이 분명합니다.임 아름드리: 설득 굴리겠습니다길이빛나: 지금 안나가면 모두 불에 타 죽을거란 말이에요! (붙잡힌 손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칩니다.)홍우희: 안돼요, 안돼!길이빛나:STR Roll Value: 50/25/10 Rolled: 50 Result: Success 홍우희:STR Roll Value: 65/32/13 Rolled: 18 Result: Hard 이승현: 아.....으..... 아버지.. 죄송해요... 죄송.. (영호를 붙잡은 손에 힘이 풀어집니다..)홍우희: (빛나의 팔을 잡아 끌어옵니다.)길이빛나: ..이거, 이거.. 놔주세요..! (마지막까지 발버둥칩니다)홍우희: 안된다니깐요!우희는 빛나를 붙잡습니다.이영호: (걸어나가선 문을 열려고 합니다...)KP: 아름드리는 설득이... 그럼 상호 설득 대항판정 하겠습니다.임 아름드리:Persuade Roll Value: 41/20/8 Rolled: 72 Result: Fail 이영호:Persuade Roll Value: 60/30/12 Rolled: 56 Result: Success 아름드리는 열심히 영호 할아버지를 말로 붙잡으려 했지만 할아버지는 강경하게 문에 손을 댑니다.홍우희: 미쳤어요, 다들 아시잖아요! 목소리를 흉내낸다잖아요! (빛나를 장롱쪽에 꽁꽁 묶어두고선 우선 승현부터 붙잡아봅니다.)(To 이영호): 문이 불에 타는 것처럼 뜨겁게 느껴집니다.임 아름드리 정설로는 안돼겠어! 말재주 굴립니다길이빛나: 악! 우희씨, 이거 풀어줘요!! (묶여서 데굴데굴 구릅니다)(To 이영호): 정신이 조금 들지만 바깥에서 목소리는 끊이지 않습니다.이승현: 놔.. 놔요.. 아버지가..!홍우희: 지금 그게 최선이에요, 미안해요 빛나씨!안된다니깐요! (승현이의 팔을 붙잡고선 힘 근력 판정해봅니다.)이영호: (화들짝 놀라며 문에서 손을 뗍니다...)KP: 전원 다시 정신력 굴려주세요.임 아름드리:POW Roll Value: 90/45/18 Rolled: 15 Result: Extreme 홍우희:POW Roll Value: 70/35/14 Rolled: 85 Result: Fail 길이빛나:POW Roll Value: 65/32/13 Rolled: 62 Result: Success 이승현:POW Roll Value: 65/32/13 Rolled: 68 Result: Fail 이영호:POW Roll Value: 60/30/12 Rolled: 37 Result: Success 그때 갑자기 하나 둘 그 자리에서 쓰러져 잠들기 시작합니다.아름드리만 홀로 제 정신으로 깨어 있습니다.임 아름드리: 아...(To 임 아름드리): 그때 장지문 밖으로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빠르게 지붕에서 내려와 사라지는 게 보입니다.임 아름드리: (입을 막습니다)방금 전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들었던 목소리는 무엇이었던 걸까요.임 아름드리: (침착하게 모두를 이불로 돌돌 말아둡니다)아름드리는 모두를 이불로 부리또처럼 만들어 줍니다.임 아름드리: ....(그림자가 사라진 것을 보자 물건을 챙기고 문을 살짝 엽니다)(To 임 아름드리): 문 밖으로는 고요할 뿐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To 임 아름드리): 불이 났다고 하더니 탄 내같은 것도 전혀 없습니다.임 아름드리: (한숨을 쉬고 다시 들어옵니다)(To 임 아름드리): 그런데... 밤이 이렇게 고요했나요? 풀벌레 소리마저 사라진 느낌입니다.임 아름드리: (잠시 손을 모아 묵음하고 자기도 이불로 돌돌 말아줍니다)아름드리까지 이불 부리또가 다섯 사람이 되었습니다.임 아름드리: (눈을 감고 잠을 청합니다)아름드리는 억지로 잠을 청합니다....눈을 뜨니 어느새 아침입니다.간밤에 정말로 기이한 일이 있었던 것이 기억나지만 장지문 너머로는 햇빛만 들어올 뿐입니다.새 소리도 간간히 들려오네요.
홍우희: ...으음? (부스스 일어납니다.)임 아름드리: (살짝 부스스..) 다들.. 간밤 괜찮으셨어요?홍우희: 아,아뇨...아 맞다...(빛나를 재빠르게 풀어줍니다)길이빛나: 뭐, 뭐야.. (눈을 부비고 싶지만 돌돌 말려있어 꼼짝도 못합니다.)이영호: (이불로 돌돌 말린 제 모습에 당황한 듯 눈만 꿈뻑이고 있습니다...)임 아름드리: 아, 금방 풀어드릴게요! (훌훌 풀고일어나 돌돌돌 풀어줍니다)이승현: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이 느껴져 소매로 닦고 싶은데 이불에 말려있어서 움직이질 않아 물음표를 띄우고 있습니다)홍우희: 어제...난리도 아니었네요.(이불 부리또에서 나와 엉금엉금 빛나를 풀어줍니다)길이빛나: 아.. 감사합니다... (풀려나서 기지개 켭니다!)이영호: (풀려나선 승현의 얼굴을 슥슥 닦아줍니다...)이승현: (할아버지..이거먼저..풀어줘요..라는 눈으로 바라봅니다..)(영호의 손길에 말끔해진 얼굴!)임 아름드리: 어제.. 그거겠죠? 장짓문 너머로 큰 그림자가 지붕에서 뛰어내려와 사라지는걸 봤어요.홍우희: ... ...그림자가 그것이 맞았나보네요.이영호: (ㅇ아앗...)(호다닥 풀어줍니다...)길이빛나: 어제.. 정말로 저희를 노리고... (꼼짝없이 홀렸던 자신의 모습에 말을 잃습니다.)이승현: (머슥하게 일어나 안경을 끼고.. 마저 얼굴을 닦습니다..)임 아름드리: ..다들 채비를 하고 무당집으로 가죠. 이건 전화로 될 문제가 아닌 것같아요.홍우희: 하아...(마른 세수를 하며 끄덕입니다.)이승현: (간밤에 할아버지는 다치지 않았는지 말은 하지 않지만 슥 모습을 훑습니다)임 아름드리: 참 우희씨는.. 보이시는 건가요?길이빛나: (고개를 끄덕이며) ..네, 그래요. 장씨 할아버지는 무사하시겠죠?이영호: (할부지는... 멀쩡하다!)홍우희: ...가끔요.이영호: (혹시 문에 뭔가 장치가 되어있나 확인할 수 있나요?)홍우희: (하며 아름의 질문에 답을 하고선 이불을 갭니다.)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갑자기탁탁탁 하는 장지문을 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이승현: (할아버지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어쩐지 어제 울고불고 했던 모습이 부끄러워서 말없이 이불을 갭니다;)임 아름드리: (흠칫) 네?이승현: .....?홍우희: 네?장씨 할아버지: "나와서 아침 드시게!"장씨 할아버지의 목소리입니다.홍우희: 아; 네네!임 아름드리: 아.. 네!홍우희: (가방에서 티백이랑 간단한 차 우리는 것들을 챙겨서 나옵니다.)이영호: (이불 슥슥 개서는 장롱에 깔끔하게 넣어놓는다!)임 아름드리: (나갈 준비를 해서 나옵니다)길이빛나: 네! 나갈게요~! (이불 개고 바로 나갑니다)(아름드리 씨 이불까지 같이 갭니다!)밖으로 나오자 아침 햇살이 따사롭습니다.이승현: (눈부셔..)큰 마루에 푸근한 조찬이 차려져 있습니다.산처럼 쌓인 고봉밥에 팔팔 끓는 된장찌개, 나물 반찬에 깻잎 절임, 풋고추에 쌈장 등. 장씨 할아버지가 마루에서 다 같이 밥을 먹자고 부릅니다.홍우희: 아....이거 다 혼자 하신거세요?임 아름드리: 와, 저희 밥까지 준비해주신건가요? 죄송해서 어쩌나..(웃어보인다)이승현: (까치집되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장씨 할아버지: "손주 녀석이 도와줬지. 어제 말 안했나?"홍우희: 아, 손주분...그러고보니 돌아오셨나보네요.장씨 할아버지: "욱아!"이영호: (정리해주려고 손 올렸다 머쓱하게 내린다...)이승현: (혼자 어떻게 머리를 눌러보지만 가라앉을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냥 다시 나왔다..)장씨 할아버지가 부르는 소리에 주방에서 누군가 고개를 내밉니다. 훤칠해 보이는 20대 초반 정도의 남성입니다.길이빛나: 손주분이 요리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딱봐도 맛있어보이는 조찬에 감탄합니다.)장 욱: "아, 안녕하세요!"홍우희: 안녕하세요~이승현: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합니다.)임 아름드리: 안녕하세요! 저희는 본적이.. 없으려나?장 욱: "야야, 너도 나와서 인사해."욱은 주방 안쪽에 소리칩니다.홍우희: ...? (갸웃거리며 봅니다.)이영호: (나름 정성껏 손자 머리 정돈해주다가 장씨 할아버지의 손자라는 말에 시선을 돌려 관심을 보인다!)그러자 짜증스러운 기색으로 누군가 주방 안에서 나옵니다.성 찬: "안녕하세요."임 아름드리: 안녕하세요~홍우희: 안녕하세요~! (넉살좋게 인사합니다.)길이빛나: 안녕하세요~거칠거칠한 피부에 20대 초반 정도의 시골 남성입니다. 흰 러닝셔츠에 깔깔이 차림입니다.이승현: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합니다.)장씨 할아버지: "인사들 했으면 밥부터 먹자. 배고플 거 아녀. 어제 저녁은 먹었나 몰라."길이빛나: 어제 저녁도 못먹고 바로 잠들었어요.. 잘 먹겠습니다! (예의 바르게 인사한 후 할아버지가 먼저 숟가락을 드실 때까지 기다립니다.)홍우희: 저녁을 못 먹어서...잘 먹겠습니다. (인사한 뒤에 마찬가지로 앉아서는 수저를 드실 때를 기다립니다.)장씨 할아버지는 기다리는 사람을 보더니, 영호를 먼저 들라는 듯 힐긋 봅니다.이영호: ...?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은 건가...?)(천천히 수저를 들고 먹기 시작합니다...)그러자 장씨 할아버지도 한 숟갈 떠서 먹기 시작합니다. 욱과 찬 역시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를 시작합니다.홍우희: (눈치를 보다가 힐끔힐끔 먹기 시작합니다.)디 디.: (승현은 마루에 그냥 앉아있습니다. 아침을 안먹는다..)이승현: (라고 디디가 전했다)길이빛나: 그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아침을 준비해준 욱과 찬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같이 먹기 시작합니다)이영호: ... 입맛이 없니? (걱정스럽게 물어봅니다...)임 아름드리: 잘 먹겠을게요~ (욱과 찬에게 웃어보이고 보기좋게 잘먹습니다)이승현: 아.. 그냥 안먹어버릇해서.. 안넘어갈거 같아서요. 제몫도 드세요.(하품하는 입을 손으로 가리며 밥먹는 모두를 봅니다.)홍우희: 아침은 든든하게 먹어야해요, 승현씨!길이빛나: 흐음.. 배 안고프시겠어요? 어제 저녁도 못 먹었잖아요.홍우희: (약간 혼내는 투로 빤히 쳐다봅니다.)장 욱: "그보다 여기까지 무슨 일로 다들 오셨어요?"이승현: 우희누나가 제 몫까지 드시면...(? 어쩐지 혼나는거 같아 눈은 다른곳으로 돌리고 말합니다;)장 욱: "이 근처는 완전 시골 깡촌이라 아무것도 없는데."홍우희: ...그건 안된다구요. (승현의 밥을 반정도 가리키며 그 정돈 먹으라는 제스처를 취한 뒤에)(장욱 쪽을 쳐다봅니다.)임 아름드리: 길을 잘못 들여서요. 좀 심심하죠? 보통 뭐하면서 지내요?저도 엄청 어렸을 때 여기서 살았는데.. 도통 뭐하고 지냈을지 기억이 안나네..(친근감 있게 웃는다)장 욱: "아 어릴때 여기 사셨어요?"욱은 서글서글한 미소를 지으며 묻습니다.이승현: 저 물좀....마실 수 있을까요? (찬에게 물어봅니다)(To 홍우희): 욱의 손에 밴드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게 보입니다.임 아름드리: 네, 사실 너무 어렸을 때라 잘 기억나지도 않는데.. 집 분위기만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싱긋)홍우희: ... ...흠, 저 죄송한데...(욱을 보며 말을 꺼냅니다.)찬의 눈빛은 말로 설명하자면 '왜 나에게 묻는 거지' 이런 것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더니 물병을 가져와 승현 앞에 놓아 줍니다.홍우희: 손에 밴드가 한 가득이신데, 다치셨나요..? 아파보여서요.이승현: (왜냐면 욱은 다른사람이랑 말하잖아..라는 눈으로 물병을 받습니다..)장 욱: "저도 대학때문에 떠나 산 지 좀 됐어요. 그 전에 뭐하고 지냈나 하면 이제 생각도 잘 안 날 정도더라고요 하하."우희가 그렇게 말하자 욱의 손에 붙어 있는 밴드들이 보입니다.길이빛나: 어머, 다치셨어요? (그제서야 손에 붙은 밴드들을 발견하곤 물어봅니다.)이승현: 아.. 고맙습니다. (머슥) (입은 대지 않고 물을 마십니다.꼴꼴꼴)장 욱: "이번에 휴학해서 할아버지 일 좀 도와드리려고 온 거거든요. 간만에 하려니까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좀 다쳤는데 신경쓰지 마세요."홍우희: 아 그러시구나....(고개를 끄덕입니다.)성 찬: "..."이영호: 참한 손자를 뒀구만. 내 손자도 방학을 맞아서 이쪽으로 내려왔는데. (껄껄 웃으며 승현이 쓰다담...)장씨 할아버지: "그냥 쉬었다 가지 꼬옥 일을 도와준다 어쩐다 나서더니만 쯧쯧."이승현: (갑자기 쓰다듬당해서 놀랐지만 싫지 않다..)(From 길이빛나): 장 욱이 정말로 일을 도와드리다 다쳤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길이빛나:Psychology Roll Value: 10/5/2 Rolled: 91 Result: Fail 이승현: (밥을 먹지 않는 승현은 모두의 표정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욱에게 심리학 판정 해봐도 될까요..?)KP: 빛나는 욱이 하는 말이 진짜일까 살펴보았지만 욱이 좀 생겼다는 것만 알게 되었습니다.임 아름드리: 아, 그러고보니 저도 어렸을 때 봉숭아 키운건 기억 나네요! 풀 만지는거 힘들죠~길이빛나: .oO ( 쫌 생겼군..! )임 아름드리 심리학 굴립니다KP: 어려움 이상 필요합니다.시도하실 분은 굴려 주세요.임 아름드리:Psychology Roll Value: 55/27/11 Rolled: 37 Result: Success 이승현:Psychology Roll Value: 60/30/12 Rolled: 100 Result: Fumble 이영호:Psychology Roll Value: 60/30/12 Rolled: 31 Result: Success (으악 아깝다)(행운 깎아서 성공 가능할까요?)왠지 빛나가 빤히 쳐다봐서 승현 역시 기웃거려보다 실수로 국을 엎고 말았습니다.이승현: ......! 아.. 죄송합니다;; (뻘뻘하필 그 국은 욱에게 쏟아져 욱은 화들짝 자리에서 일어납니다.이승현: 안 데였어요;? 휴지; 휴지;;임 아름드리: 아고 뜨겁겠다~.. 괜찮아요? 빨리 차가운 물에 담가요!이승현: (휴지 찾아봅니다 휴지)장 욱: "그냥 물 좀 뿌리고 올 테니까 다들 식사하고 계세요."이영호: (아이고;;)(빠르게 국그릇을 치우고 욱을 일으킵니다...)홍우희:Psychology Roll Value: 10/5/2 Rolled: 26 Result: Fail 욱은 허허 웃으며 주방쪽으로 갑니다.홍우희: 어머어머...이승현: 아.......KP: 영호 행깍 하실거라면 해주세요!이승현: (oTL 자세로 굳어있습니다..)이영호: (깎았습니다!)홍우희: 괜찮으신거죠...? (걱정되는지 우왕좌왕 눈동자가 흔들립니다.)길이빛나: 괜찮아요, 실수였으니까 저 분도 이해해주실 거에요. 아마.. (승현을 위로해줍니다.)이승현: 따라가 봐야 할까요..? 데였으면..(승절부절)(욱이 간 곳을 바라보다 발걸음을 옮겨보겠습니다. 따라갈 수 있을까요?)(To 이영호): 욱이 국을 털다 손에 붙어 있던 밴드가 하나 떨어집니다. 밴드 아래 상처는 농사일이라기보단 무언가에 물린 자국처럼 보입니다. 농사 일보다는 다른 일로 다친 것을 농사 일이라 에둘러 말한 것 같습니다.승현이 주방을 기웃거리자 욱이 이내 금방 나옵니다. 대충 화장지로 옷만 짜낸 모양인지 옷이 얼룩덜룩해져 있습니다.이승현: 어.. 안데였..나요?(승절부절;장 욱: "괜찮으니까 밥 먹으래도. 다행히 안 다쳤어."이승현: 옷이....(얼굴진옷에서 시선을 뗴지 못합니다;)길이빛나: (승현을 툭툭 치고는 귓속말로) 나중에 세탁비라도 드려요..! (라고 말합니다)홍우희: 옷이라면 나중에 저희 시내가서 사드릴게요. 비슷한거라도요.이승현: 갈아입을 옷 있어요? 빨아줄테니까 벗어요..(소매를 걷어봅니다장 욱: "다른 거 입으면 되고 빨면 되니까 괜찮아."이영호: 흠... (가만 살피다가)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아. 다른 일로 다칠수도 있는 거고... 짐승한테 물리기라도 했나?이승현: (빛나누나의 툭침을 받고 작게 끄덕; 합니다.)장 욱: "하하하, 참. 괜찮습니다. 어르신."욱은 너스레를 떨며 다시 앉아 밥을 먹기 시작합니다.장 욱: "심하게 다친 것도 아니니까요."이승현: ...? (할아버지와 욱의 미묘한 기류에 삐질거리며 다시 마루에 앉습니다;)이영호: 상처... 괜찮다면 보고 싶네만. (보고 싶다는 눈으로 빠아안...)홍우희: 그렇담 다행이지만요. (다시 수저를 듭니다.)임 아름드리: (맛있게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 먹습니다)...맞아요, 영호씨 의사시거든요!홍우희: 아, 상처라면...저 응급처치도 할 줄 알아요! 보조 자주했어요, 그쵸?(라면서 같이 약을 팔아봅니다..)길이빛나: 맞아맞아, 우리 영호 할아버지 엄청 솜씨 좋아요~! (옆에서 같이 약을 팔아봅니다)장 욱: "괜찮습니다. 밭 일 하다가 조금 다친 것 뿐이고... 그보다 어르신 혹시 담배 피시면 한 개비만 식후에 빌려주세요."임 아름드리: 영호씨 담배하셨나요?이영호: (고개를 젓고는) 담배는 안 해. 건강에 해롭게든...장씨 할아버지: "그젠가 잡초 뽑다가 긁혔을게다."임 아름드리: 안됐네요~ 시내가서 피우세요 욱이씨!(작게 웃어보인다)이승현: 저.. 혹시 방안에 있는 술은 장씨할아버지께서 직접 담그신 건가요..?(그냥 끼어들어본다;)장 욱: "아... 그렇네요. 오후에 밭일 돕고 시간 좀 나면 가야겠네요."승현의 말에 장씨 할아버지의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술 자랑을 하고 싶었는데 못 했던 모양입니다.말을 끼어들 새도 없이 자기가 언제 어디서 가져온 인삼이며 산딸기가 제철이~ 같은 이야기가 쉴 새 없이 어이집니다.이승현: (다른 의미로 승절부절함;)이영호: (상처집착공...)홍우희: 술 좋죠. (어느새 가지고 온 차를 내려서 일행들에게 드립니다.)임 아름드리: 우와 정말요?(맛깔나게 맞장구칩니다)그게 한 잔 하면 얼마나 좋은지 어쩐지 계속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다들 식사를 마칠 때입니다.장씨 할아버지: "... 그러니까 갈 때 조금 나눠줄터이니 동네에 자랑 좀 하고 마시게."길이빛나: 앗, 차까지..! 잘 마실게요, 우희씨! (차도 맛나게 얻어마십니다!)이승현: 그..렇지 않아도 색이 참 곱다고 생각했는데..맛도 좋다니 궁금해지네요. 하하(어색이야기의 끝은 임씨네 아름드리도 보고 간만에 마을에 젊은이들이 많아 기분이 좋으니 조금 나눠 주겠다는 것입니다.홍우희: 그럼요, 그럼요. 저희 집이 술 하면 다들 좋아하거든요. (신나있습니다.)이승현: 아.. 감사합니다.(장씨에게 인사 한번), 감사합니다..(우희누나에게 감사 인사한번)장씨 할아버지: "이 마을에 애라고는 홍이 하나고, 젊은이라고는 찬이 뿐이니까."이승현: (그 말에 찬이 빠안히 바라봄..)길이빛나: 앗, 찬이씨는 원래 여기 사시는 거에요? (찬이씨 빤히 봄)성 찬: (고개를 끄덕거림)이승현: (찬이는 상처가 있는지 육안으로 알 수 있을까요?)홍우희: 가끔 올라와요. (하면서 명함을 재빠르게 줍니다.)(명함을 주면서 찬이를 빤히 관찰합니다.)길이빛나: 그렇구나.. 혼자서 심심하진 않아요? (찬이씨에게 물어봅니다.)KP: 찬이는 피부가 좀 타서 까무잡잡한 거 빼면 멀쩡해 보입니다.이승현: 저.. 찬..씨..(어색)는 어디에 사세요..?이집 손자분은 아니신거 같은데..성 찬: "여기 살고 밭일 하다보면 금방 시간 가니까 관심 끄쇼."까칠합니다.이승현: 아..예에..(머슥해집니다;)홍우희: 하하, 귀여우셔라. (자기 아래 동생처럼 넉살좋게 대합니다.)길이빛나: 에이, 넘 쌀쌀 맞으시다~! (약간 상처받았지만 넉살좋게 넘어갑니다.. 차가운 성찬씨...)찬은 우희의 태도에 인상을 찌푸리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버립니다. 욱이 뒤따라 일어나 같이 가자고 쫓아갑니다.장씨 할아버지: "쟤가 원래 좀 낯을 가려. 이해하시게."길이빛나: 앗, 기분 상하셨나봐요..장씨 할아버지: "어릴땐 쌈박질만 하고 돌아다녔는데 좀 철 든 거여."이승현: (음.. 자신도 낯을 가리는 사람이라 조금 이해하는 듯 한 표정이다.)임 아름드리: 그럴수도 있죠 뭘, 참 전파탑은 언제쯤 고쳐질까요?홍우희: 아, 그렇군요. (머리를 긁적입니다.)장씨 할아버지: "아이고야! 그 얘기를 안했네. 둘이 갔다 왔는데 문제가 없다고 그러던데."임 아름드리: 어머 정말요? 큰일이네.. (핸드폰을 켜 다시한번 확인해봅니다)장씨 할아버지: "사람 불러야겠다고 그래서 나중에 읍내로 나가야 할 텐데... 전화는 왜?"길이빛나: ... ... (일행들 눈치만 보고 먼저 말을 꺼내진 않습니다.)KP: 통화권 이탈이라고 뜹니다.홍우희: 왜그래요, 빛나씨?임 아름드리: 갑자기 집에 못돌아가게 되었으니까요, 집에도 연락을 해야죠.홍우희: (옆에 붙어서 속닥거려요.)이승현: (손에 쥔 물통만 만지작 거립니다..)장씨 할아버지: "방은 계속 비어있으니까 떠나고 싶을 때 떠나시게. 전화가 되려면 좀 나가야 할 거야."길이빛나: 하하, 아무것도 아니에요. 배불러서 멍때리고 있었어요~ (아무말이나 해서 둘러댑니다.)홍우희: (차를 따라서 빛나에게 건네어줍니다.)임 아름드리: 아, 그러면 오늘 차타고 조금 나가볼까요?길이빛나: (한잔 더 얻어마십니다!)홍우희: 그러고보니...(To 길이빛나): 그때 빛나의 눈에 집 모퉁이 구석에 뭔가 비죽 나와 있는 게 보입니다.홍우희: 어제 오래된 우물 하나가 보이던데, 혹시 아세요?이승현: 저는 마을 구경.. 해보고 싶어요.홍우희: (무심코 차를 따르다가 궁금한 걸 물어보아요.)장씨 할아버지: "거긴 이제 안 써서 덮어뒀을 거여."(From 길이빛나): '어라 이게 뭐지..?' 하고 할아버지 몰래 가까이 다가가서 관찰해봅니다!홍우희: 아하~(차를 홀짝 마시고) 저도 마을 구경을 좀더 해보고 싶네요.이승현: 기왕 왔으니까..(하고 받은 차를 마십니다.)(To 길이빛나): 모퉁이를 꺾어 다가가보자... 당신에게 무언가 쏟아집니다. 무언가 썩는 냄새가 코 끝으로 확 밀려들고 살펴보면 소녀의 시체입니다.임 아름드리: 그러면 그렇게 하죠! 빛나씨랑 영호씨도 괜찮으신가요?(From 길이빛나): (끄아악!! 하고 내적 비명을 내지릅니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To 길이빛나): 끔찍한 상황에 눈을 감았다 뜨자 사라져 있습니다.홍우희: 아침에는 가볍게 마시라고 가벼운 차로 준비했어요. (웃으며 주변을 둘러봅니다.)빛나는 조심히 자리에서 일어나 집 모퉁이 구석으로 걸어갑니다.홍우희: ...? (빛나쪽을 봅니다.)(To 길이빛나): 이성체크 0/1d4 gr로 굴려주세요.임 아름드리: 뭐라도 있어요?뭔가를 보고 놀란 듯 두 눈이 크게 떠지고 굳습니다.이승현: 빛나누나..?홍우희: 빛나씨...?(From 길이빛나): 이성체크 몰래 돌리려면 어케 해야하나요.. ㅠ이승현: (구석으로 간 빛나를 따라 갑니다.)장씨 할아버지: "거기 뭐 없을턴디 왜 그려?"(To 길이빛나): 1d100길이빛나: ... ...! (끄아악! 하고 내적 비명만 내지릅니다.)(To GM) rolling 1d100=()2626홍우희: 무슨 일이에요..?! (빛나쪽으로 뛰어가서는 같이 살펴봅니다.)이승현: ?임 아름드리: ..! 괜찮아요?(벌떡 일어나 다가갑니다)(To 길이빛나): 좋아요 감소 없습니다!이승현: 누나 왜그래요;그 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작은 종이 쪽지 하나만 빼고요.이승현: ..?길이빛나: (헉헉 크게 쉼호흡을 하고는) ..방금, 방금 여기에...홍우희: 또...(작게 중얼거립니다.)이승현: (쪽지를 줍습니다)(주워서 보겠습니다.)쪽지에는 이미 한 번 본 적 있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길이빛나: 시체가.. 썩은 내도 엄청 나고...! (횡설수설 말합니다.)이승현: ...?홍우희: 설마...(빛나에게 다가가서는)혹시 여자 아이의 시신을 본건가요..?장씨 할아버지: "시체...?"길이빛나: ... ... (고개를 격하게 끄덕거리기만 합니다)임 아름드리: ..둘러보는거, 무당집부터 갈까요?홍우희: ... ...그러는 편이 좋겠네요.(일행들을 둘러봅니다.)이승현: (쪽지를 접어서 주머니에 넣을게요)길이빛나: 무, 무서워요.. (주변에 있던 우희씨 소매 꼭 붙잡습니다.)홍우희: 괜찮아요, 괜찮아요...아무 일도 없을거에요...(빛나의 손을 꼬옥 잡아줍니다.)임 아름드리: 할아버님 그럼 저희는 나가볼게요. 둘한테 식사 맛있었다고 전해주세요. (살짝 어색하게 웃어보인다)장씨 할아버지: "방은 비어있으니까 언제든 돌아와도 좋으니 둘러보고 오게나."KP: 토큰으로 이동을 표시하시면 됩니다.길이빛나: 저희.. 어디든, 어디든 빨리 가요..! (일행에게 나가자고 재촉합니다.)장씨 할아버지네를 나서자 담에 어젯밤에는 못 봤던 트럭이 한 대 주차되어 있습니다. 청색 용달 트럭입니다. 아마도 욱과 찬이 타고 나갔던 것 같습니다.홍우희: (트럭을 힐끔 보고선) 그럼 신씨네 할머니네로 가죠. 전 우물이 궁금한데, 우물 좀 보고 갈게요.다른 분들 먼저 가계세요.이승현: (영호를 말 없이 바라본다..)이영호: 우리는 어디로 갈까? (뒤에서 뽀담뽀담...)이승현: ..할아버지는 어디 가고 싶어요?이영호: 혼자는 위험할 것 같으니 같이 우물로 가주자꾸나.이승현: (작게 끄덕입니다.)길이빛나: 그럼 저도 우물로..! (사람 많은 쪽에 붙습니다.)아름드리만 신씨 할머니 댁으로 향하고 영호, 승현, 빛나, 우희는 우물로 향합니다.신씨 할머니 댁 근처로 걸어가자 따각- 따각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가까이 걸어가보니 할머니가 마루에 앉아 손톱을 깎고 있습니다.임 아름드리: 계시나요?신씨 할머니: "왜 이제와.""다른 사람들은 어쩌고 혼자 오고."임 아름드리: 아침 먹고 왔어요, 다른 사람들은 우물로 가버렸네요.(웃어보인다)신씨 할머니: "쯧쯧. 어제 죽을 고비를 넘겨놓고도 잘만 돌아다니는구나.""목소리*, 들었지?"임 아름드리: ...네, 그림자도 봤어요. 껑충 뛰는 걸요.이제 쥐는 없나봐요? 저 여기서 살 때는 손톱 꼭 싸서 버리라고 하셨는데. (손톱을 보며 말합니다)신씨 할머니: "잠이나 좀 자라고 부적도 붙여뒀는데 영 소용이 없었구나."신씨 할머니는 영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듯 아름드리를 보더니 일어나 문을 엽니다.신씨 할머니: "일단 들어오거라. 너만 들을 이야기가 아니니."임 아름드리: (살짝 벙쪄지더니 웃으며 들어간다)좁은 실내는 형광등 하나가 나가서 살짝 어둑합니다. 방 가운데에 점을 보는 자그마한 좌식 탁자와 방석이 놓여있습니다.벽지의 색감이 어지럽고 한쪽에는 신을 모시는 당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당에는 울긋불긋한 색으로 신령을 그린 무신도(巫神圖)가 붙어 있습니다.생활공간과 직업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풍경입니다.당의 반대쪽에는 책장과 옷장이 있습니다. 동동구루무가 놓인 화장대, 대충 개어진 차렵이불이 있고 맨 위에 왕골 베개가 올라가 있습니다.임 아름드리: 인사.. 드려야 할까요?(무신도를 바라보더니)신씨 할머니: "일단 앉거라. 다른 사람들을 기다려야지."무신도에는 팔찌 같은 것을 가슴에 얹고 잠든 남자의 모습, 나중에는 거기에서 불길이 올라와 세상을 태우는 모습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임 아름드리: ..기다리는 동안 말씀 드려야할 것같은데, 저희가 홍이를 봤어요.신씨 할머니: "홍이를...?""어디서 본 게야?"임 아름드리: ...마을 어귀에서요. ..죽어있었어요. 정확히는 저희가 차로 치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모르겠네요. 홍이가 자꾸 저희를 따라오거든요. 저희가 치어버린거라면 어떻게든 한을 풀어주고싶어요. 죄송합니다.신씨 할머니: "...느이가 친 게 진짜 우리 홍이가 맞느냐. 나는 잡것인가 의심부터 드는 구나.""어제부터 얼굴이 안 보여. 느이들 얼굴 있을 자리가 시커멓기만 해."임 아름드리: 네..?신씨 할머니: "뭔가 씌인 게 분명한디 정말루 그게 홍이가 맞더냐?"임 아름드리: .....(찌푸립니다) 제 일행은 하얀 무언가를 봤다고도 말했는데.. 참, 홍이가 나타나는 곳마다 이런 문구가..(하면서 수첩에 적은 호랭이 쫓는 주문을 보여줍니다)신씨 할머니: "..."그 문구를 본 할머니의 안색이 창백해집니다.임 아름드리: 어젯밤이랑 오늘 아침, 두번 보았어요. 저는 아이고.. 제 일행이요.신씨 할머니: "이건... 내가 홍이에게 알려준 것인데.."할머니는 길게 숨을 내쉽니다. 그러다 이내 침착한 기색으로 말을 잇습니다.신씨 할머니: "느이를 지켜주려고 했나 보다. 이건 호랑이 쫓는 주문이여.""그것이... 그랬나 보구만."임 아름드리: ....그, 홍이를 성불 시켜줄 수는 없나요? 계속해서.. 썩은 몸으로 나타난다고 제 일행이..신씨 할머니: "일단 다른 사람들이 오면 이야기하지. 곧... 올테니 말이야."할머니는 느리게 눈을 감습니다.한편 우물로 일행은, 장씨 할아버지 말대로 이제는 안 쓰는지 나무로 덮어둔 우물이 보입니다.홍우희: ...저기, 어제부터 신경쓰였어요.우물 자체도 상당히 낡아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면 나무 판자는 반쯤 썩어 부서져 있습니다.이승현: (우희의 말에 작게 끄덕입니다.)홍우희: (척척 걸어가서는 판자를 치워봅니다.)길이빛나: 할아버지 말씀대로 오래 되어 보이는데요... (나무 판자 만지작거리며 말합니다.)판자를 치우자 안에서 물때가 낀 것 같은 냄새가 올라옵니다.홍우희: 으윽...(아래를 내려다봅니다.)아래는 매우 깊고 어두워 바닥이 어딘지 보이지 않습니다.이승현: (조심스럽게 열린 우물 안을 봅니다.)(물이 있긴 한건가..)이영호: (핸드폰 불빛으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나요?)(To 홍우희): 우물 아래에는 많은 사람이 우물 속을 꽉 채워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길이빛나: ...물이 있긴 한건가? 돌멩이라도 넣어 볼래요?홍우희: ... ...어, 어...어....핸드폰 불빛을 비춰도 바닥은 보이지 않습니다.홍우희: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죠?왜 저 사람들은 우물 안에 있는거죠...?이승현: 네..?(To 홍우희): 일시에 사람들이 당신을 올려다 봅니다.이승현: 무슨..홍우희: 어...?이승현: 우희누나, 무슨 말이에요?홍우희: 지금, 저 사람들이...길이빛나: 네..? (조심스럽게 판자 닫을 준비합니다..)이승현: (다시 우물 안을 봅니다.)홍우희: 절 쳐다보고 있어요.이승현: ......?우물 안은 어두울 뿐입니다. 사람이 있다니요?홍우희: (뒷걸음질을 합니다.)이영호: ...?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데... (침침)홍우희: 보,보지마.이영호: (반지로 뭔가를 볼 수 있을까요...?)(To 홍우희): 우물 벽을 긁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이승현: ....?(우희를 붙잡습니다;)홍우희: (귀를 틀어막습니다.)(To 홍우희): 기어 올라오려는 건 아니겠죠?홍우희: 긁지마, 긁지마...긁지마..이승현: (우희 어깨를 감싸줍니다.)홍우희: 오지마, 오지마...KP: 반지 구멍으로 보고 싶으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이승현: 누나, 왜 그래요.. 정신차려요..이영호: (반지 구멍으로 살펴봅니다!)홍우희: 오지마..우물을 올라오려고 하고 있어요...저 수많은 사람들이...(To 이영호): 우물 아래에는 많은 사람이 우물 속을 꽉 채워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To 이영호): 그 사람들은 모두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우물 벽을 긁어댑니다.이승현: 빛나누나, 나무판자 다시 덮는게 좋겠어요..길이빛나: ...! (영호 할부지가 확인하신 후에 후다닥 판자 덮습니다.)(To 이영호): 마치 올라오려는듯한 모양새입니다.이영호: ... ...홍우희: 여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왜...(울먹거리며 우물을 봅니다.)이승현: (말없이 우희를 안고 다독여줍니다)이영호: 우물 안에... 사람이 많더구나.(To 홍우희):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올라가려는 듯이 손짓하고 있습니다.이승현: 할아버지..?홍우희: ... ...(눈을 감아버립니다.)나는, 나는...못구해줘요...이승현: 무슨 말인지...이영호: 아마 저기에서 죽은 사람들의 혼이거나... 원한이 쌓인 게지.홍우희: 자꾸 올라오려고 해요, 저 사람들...이영호: 우물 벽을 긁으면서 올라오려고 하고 있었어. 반지 사이로 보이더구나.이승현: ....?하지만 승현이나 빛나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길이빛나: 저한테는 아무것도 안보였는데...이승현: 저도요..그저.. 바닥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우물일 뿐입니다.이영호: 별로 좋은 광경은 아니니까... 원한다면 한번 보련? (반지를 들어봅니다...)이승현: (우물 주변에는 별다른게 없을까요? 살펴봅니다.길이빛나: ..그래도 될까요? (할아버지에게 반지 건네받아서 우물을 함 볼 수 있을까요?)KP: 우물 주변에는 특별할 게 없습니다.빛나가 반지를 건네받아 아래를 보지만 여전히.. 어두운 우물일 뿐입니다.이승현: (승현도 받아서 보겠습니다..)이영호: (미안해짐...)(진짜 보였는데...)길이빛나: ..? 그래도 아무것도 안보이는데요..? (어깨를 으쓱하곤 반지를 승현씨에게 넘깁니다.)이승현: (아버지 반지라 뭔가 심란해졌다..)아....역시그냥 안볼래요..이영호: (받아서 다시 승현이에게 건네줍니다...)(To 이승현): 무언가 바닥에 흐릿하게 깔려 있는 게 보입니다. 내려가서 살펴보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승현: (봤다)(이미 보였다;)이영호: (ㅇ서...)(다시 가져감..)승현은... 무언가 보았습니다.이승현: ......?홍우희: 어,얼른 가요.할머니 집으로...이승현: 뭐지..?잠시만요..(우물에 밧줄같은게 있을까요? 잡을만한 무언가가 있는지 봅니다.)홍우희: ...?KP: 우물에 있는 건 썩어가는 나무 판자 뿐입니다. 우물을 덮고 있었던 거지요.홍우희: 왜...그러세요?길이빛나: '우희씨랑 할아버지 말이 진짜라면.. 고작 저런 낡은 나무판자 가지고 괜찮나...?' (라고 옆에서 걱정을 해봅니다.)이승현: 저..잠깐 내려갔다 올게요.(우물 밑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이영호: (영절부절;;)길이빛나: ..뭐라고요? 위험해요!홍우희: ... 대체 왜...이영호: 위험하니 내가 먼저 내려가마... (덜그럭)KP: 우물 바닥이 정확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데 그냥 뛰어내리나요...?이승현: (돌 틈사이 잡고 내려가보는건 안될까요..?)KP: 음... 도약 롤 하겠습니다.돌을 잡고 내려가기엔 그렇게 흠이 많은 게 아닙니다!이승현:Jump Roll Value: 20/10/4 Rolled: 36 Result: Fail 승현은 우물 밑으로 내려가기 위해 조심조심 뛰어내립니다.이영호: (안돼액)하지만 높이도 모른 채 뛰어내렸고 생각보다 깊은 우물로 인해 상처를 입습니다.KP: 2 만큼 hp 감소시켜 주세요.이승현: (감소했습니다!)홍우희: 괜찮아요?길이빛나: 승현씨, 미쳤어요..?! (우물 안에 겁없이 뛰어든 승현씨를 바라보며 소리칩니다)이승현: 으.. (발목이 아프지만 어쨌든 내려왔으니 아까 본 게 무엇인지 보겠습니다..)저 멀리서 우희와 빛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우물 바닥은 질퍽한 진흙에 덮여 있고 어두워서 뭐가 있는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이영호: 승현아! 위험하다니까...! (억장 무너지는 소리...)이승현: (핸드폰 불빛을 비쳐봅니다.)불빛을 비춰 보자 사람들의 인골이며 짐승의 뼈가 쌓여있는 게 보입니다.사람들이 보인다고 했던 것은 이런 이유였던 것 때문일까요?그리고 벽 안쪽에 피로 쓰인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그 여자는 죽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거죽을 뒤집어쓰고 살아있다.
누군가에게 알려야 하는데. 내가 여기서 죽어선 안 되는데.
디 디.: .....(이게 뭐야..)이승현: (라고 이승현의 생각을 디디가 말했다..)(휴대폰으로 찍어볼게요)[승현] 은 우물 안의 글자 사진을 찍었다!그 글자 아래의 뼈무더기 사이로 무언가 비죽 나와 있는 것이 보입니다.이승현: (비죽 나온 것을 살펴봅니다.)포대기에 싸인 촛불 토막 하나가 나옵니다. 심지가 빠져 있지만 적당히 고치면 불이 붙을 것 같습니다.홍우희: 괜찮은거죠????길이빛나: 괜찮아요? 거기 뭐라도 있어요?! (우물 안을 내려다보며 소리칩니다.)이승현: (촛불 토막과 포대기를 챙깁니다.)어.. 괜찮아요.(라고 작게 말합니다;)길이빛나: .oO ( 우물에 그냥 뛰어든 것부터가 안괜찮은 것 같은데... )이승현: ......음...(발목을 문지릅니다.)홍우희: 나중에 치료해야하니까...(걱정스런 눈치입니다.)길이빛나: 혼자 올라올 수는 있겠어요? 꽤 깊은 거 같은데...!이승현: 해..봐야죠.(주머니에 촛불 토막과 포대기를 잘 접어서 넣고 올라가기를 시도해봅니다.)KP: 오르기 굴려주세요!이승현:Climb Roll Value: 20/10/4 Rolled: 62 Result: Fail KP: 한 번 더 굴려주세요.이승현:Climb Roll Value: 20/10/4 Rolled: 92 Result: Fail 음......어떻게 힘겹게 조금 올랐지만 미끄러져 내려옵니다.이승현: (평소에 체력단련 좀 할걸.. 하고 생각합니다.)길이빛나: 정말 혼자 올라올 수 있겠어요..? 도와드릴까요?홍우희: 뭐라도 찾아볼까요, 근처에..이승현:Luck Roll Value: 40/20/8 Rolled: 20 Result: Hard 길이빛나: (주변에 밧줄이 있나 봅니다)Luck Roll Value: 60/30/12 Rolled: 99 Result: Fail 홍우희:Luck Roll Value: 40/20/8 Rolled: 51 Result: Fail 뭐라도 찾았나요...? 여긴 안보여요!(승현에게 소리칩니다.)길이빛나: 여긴 쓸만한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이승현: 다시..찾아볼..게요..승현은 뼈 사이로 누군가 버려둔 것인지 지푸라기를 꼬아둔 것이 보입니다. 잡아당겨 보니 좀 아슬아슬 하지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승현: 지푸라기를..하지만 이 끈은 바닥에 있을 뿐입니다.홍우희: (주변을 다시 둘러봅니다.)길이빛나: .. 그럼 그거라도 위로 던져보실래요?이승현: (끈을 주울게요..!)KP: 승현은 끈을 얻었다!이승현: (끈에 뼈를.. 묶어봅니다.)던질..게요..(자신이 없다;)KP: 투척 롤.길이빛나: 네! 던져주세요! (받을 준비합니다..)이승현:Throw Roll Value: 20/10/4 Rolled: 52 Result: Fail 열심히 던져 보지만 저 위까지 닿지 않습니다.이승현: (다시 시도하겠습니다..!)Throw Roll Value: 20/10/4 Rolled: 58 Result: Fail (으아악)다시 한 번 힘차게 던져 보지만 오히려 아까보다 더 낮게 올라갔다 내려옵니다.이승현: (한번더..!)Throw Roll Value: 20/10/4 Rolled: 49 Result: Fail KP: 빛나 민첩 굴려주세요.길이빛나:DEX Roll Value: 55/27/11 Rolled: 13 Result: Hard 승현이 어중간하게 던지긴 했지만 빛나가 재빠르게 낚아 채 잡습니다.홍우희: 저는 뒤에서 당길게요.길이빛나: 앗! 제가 잡았어요!! (이제 안심하라는 듯이 외쳐줍니다.)이승현: (빛나의 말에 긴장으로 굳어졌던 얼굴이 살짝 풀어집니다.)두 사람이 간이 밧줄을 꽉 잡아줍니다. 이대로 올라갈 수 있어 보입니다.길이빛나:STR Roll Value: 50/25/10 Rolled: 70 Result: Fail (안심하지 마세요...!)홍우희:STR Roll Value: 65/32/13 Rolled: 86 Result: Fail 승현이 조심조심 벽을 타고 우물 위로 올라옵니다.두 사람이 힘이 빠져 다시 떨어지나 했지만 어떻게 올라왔습니다.KP: (우물에서 승현이를 살게 할 수 없어요)길이빛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우희: (ㅋㅋㅋㅋㅋㅋㅋㅋ)이승현: (ㅋㅋㅋㅋㅋㅋㅋ키퍼님...!)홍우희: 승현씨, 괜찮아요? 발목은요...?이승현: 아..올려줘서 고맙습..니다.. 발목은 괜찮아요..(하면서 발목을 문질러봅니다..)홍우희: 함 봐봐요.길이빛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번 확인해보는 게 좋겠어요.홍우희: (주섬주섬 승현의 발목을 봅니다.)이영호: (늦었지만 괜히 굴려보고 싶다...)이승현: ....괜찮은데..(머슥..길이빛나:First Aid Roll Value: 50/25/10 Rolled: 42 Result: Success 빛나의 응급처치가 빛을 발합니다!KP: 승현이 hp +1 해주세요.홍우희: ... ...여기 오래 있음 안되겠어요.길이빛나: 대충 응급처치만 한 거니까.. 나중에 병원도 한번 가보시구요. 다신 무모하게 뛰어내리지 마시고! (단단히 주의줍니다.)이승현: (혼났다..)...(작게 끄덕거리며) 고맙습니다..홍우희: 맞아요!(같이 주의를 줍니다.)이승현: 그냥.. 뭐라도 해야 할거 같았어요..(급 변명해본다.)저..길이빛나: 아니, 하지 말라는 건 아닌데.. 준비는 철저히 하고 하시라고요...'혼낸 거 아닌데..!'이승현: (빛나의 말에 아까보다는 힘차게 끄덕거립니다..)홍우희: 더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그러니 이제 슬슬..(핸드폰 시간을 보더니)이승현: (우희에게 끄덕거립니다.)(To 임 아름드리): 생각보다 일행이 오지 않아 오래 기다립니다.홍우희: 할머니 댁으로 가봐요.길이빛나: 네, 그래요. (우희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To 임 아름드리): 할머니는 심각한 표정으로 책장에서 낡은 책을 꺼내 읽고 계시니 말을 걸이 어렵습니다.길이빛나: 그나저나 아까 하려던 말은 뭐였어요? (말 짤린 승현씨에게 다시 물어봅니다..)(To 임 아름드리): 그렇게 방 안을 둘러보고 있자 멈춰버린 시계 옆에 사진이 하나 걸려 있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이승현: 아..아니에요. 다같이 있을때.. 말하는게 좋을거 같아요..(할아버지를 끌고 할머니 집으로 향합니다.)(To 임 아름드리): 여자 아이의 사진입니다. 검은 머리에 삽살개같은 강아지를 끌어 안고 웃고 있습니다.길이빛나: 음.. 그래요, 그럼. (할머니 집으로 같이 갑니다.)(To 임 아름드리): 저 얼굴은 모를 수가 없습니다.홍우희: (뒤에 따라 이동합니다. 우물을 잠깐 돌아보고선 다시 일행 뒤를 따릅니다.)(To 임 아름드리): 사진 속 주인공은 신씨 할머니의 손녀라던 홍이겠지요.홍우희: (이내 다시 돌아서서는 판자로 닫고선 기도를 드리고 다시 옵니다.)한편 정적 속에 기다리던 아름드리는 갑자기 할머니가 일어나 흠칫 놀랍니다.할머니는 일어서 문 밖으로 나가더니 호통을 칩니다.신씨 할머니: "온갖 곳을 다 헤집고 다니는구나! 죽고 싶어 환장한 사람들도 그것보단 덜 할 것이야! 얼른 들어오거라!"홍우희: ...네.길이빛나: '어떻게 아셨지..? 역시 무당 할머니..!' (호다닥 들어갑니다.)이승현: (할아버지를 앞장서서 리드하며 들어갑니다.)이영호: (따라 안으로 들어갑니다)임 아름드리: 어서오세요. (다친 승현을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모두가 엉거주춤 앉자 할머니는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말합니다.신씨 할머니: "늬들 모두 쓰였어. 그새 더 독해졌구나. 밤새 죽을 뻔 했으면 조심을 해야지.""내 해줄 수 있는 건 뭐가 없구나."이승현: ......길이빛나: ...... 부적같은 거라도 안될까요?신씨 할머니: "원래 이 책에 옛 무당이 기이한 것들을 기록해 두었지."홍우희: (할머니의 집을 크게 둘러봅니다.)할머니는 작은 탁자에 펼쳐진 책을 가리키며 말합니다.할머니가 펼친 페이지는 거칠게 뜯겨나간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신씨 할머니: "그런데 사라졌어. 여기에 그것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홍우희: 일부러...(To 홍우희): 멈춰버린 시계 옆에 홍의 사진이 걸려있는 것이 보입니다.길이빛나: 사라졌다고요? 언제요..?(From 홍우희): 첫날 봤던 여자아이와 사진이 같은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신씨 할머니: "글쎄다. 느이에게 안 좋은 일이 계속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니 말이다.""저주에 걸렸으니.."할머니는 혀를 찹니다.이승현: ...무슨 저주인가요?신씨 할머니: "그것의 저주지. 내 당장 풀어줄 수는 없어도 그것을 푸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아네."이승현: 어디에 가면 찾을 수 있나요..?신씨 할머니: "옛 이야기부터 해주마."할머니는 느릿하게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KP: 핸드아웃 무당에 대한 이야기 로 전달해 드렸습니다.임 아름드리: ...(침을 꿀꺽 삼킵니다)신씨 할머니: "그 무당이 산 속 깊은 신당에 살았어. 그 망할 것이 무덤을 밀고 신당을 세운 거지.""이 신당에 가야만이 그것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게다."이영호: ... 제대로 휘말린 느낌인데.홍우희: 신당....임 아름드리: ..그럼 가는 수 밖에 없겠네요.신씨 할머니: "그리고 너! 늬 집에 다녀오거라."할머니는 아름드리를 가리킵니다.신씨 할머니: "머리 쓰다듬어 주시던 터주신들께 마땅한 문안 인사를 드리거라."홍우희: 그나저나 저한테 요즘 자꾸....이상한 게 보이고..(아까 우물일을 중얼거립니다.)임 아름드리: ..알겠습니다. 참, 할머님길이빛나: 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저주를...홍우희: 아차, 할머니...시계 속 여자아이가...홍이씨인가요..?(정확히는 시계 아래에 걸린 걸 가리킵니다.)신씨 할머니: "이미 다 들었다."홍우희: ... ...죄송해요.신씨 할머니: "묻지 말고 가거라. 그 애가 느이에게 말한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이승현: 저....할머니.혹시 주변에 평소랑 다른 사람이 있다던가.. 뭐 그런.. 사람은 없었나요?신씨 할머니: "무슨 소린지 모르겠구나. 네가 홀려서 뭘 잘못 본 것은 아니고?"이승현: ....(우물쭈물홍우희: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되나요?저는 가끔, 이상한 게 보여요.우물에 수많은 사람들이 꺼내달라고 저를 보는데...그에 대해선 아시나요?신씨 할머니: "대답하지 말거라. 본 체도 말거라. 그것들은 관심을 주면 더 달라붙을게다."홍우희: ...그렇군요.(끄덕입니다.)길이빛나: '이미 내려갔다 온 사람이 있는데...' (승현씨 힐끔! 봅니다)이승현: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뒤적거리며 우물쭈물합니다.)신씨 할머니: "터주신게 문안인사 드리고 오거라. 안내해 줄 사람을 붙여줄 터이니 얼른!"임 아름드리: 참 할머님, 질문은 아닌데할머니는 매몰차게 여러분을 문 밖으로 내쫓습니다.임 아름드리: 혹시 목각같은거 있으..!(밀려나간다)아름드리의 말은 마음속에 담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일단 옛 집부터 들러보는 게 좋겠네요.길이빛나: ...할머니??? (영문모른 채 쫓겨납니다.)홍우희: ...???이승현: (결국 물어보지 못하고 쫓겨났다)임 아름드리: 너무 많이 여쭤보는 것도 예의가 아닌거겠죠. 집터에 가봐요.길이빛나: 안내해 줄 사람이란 건 누굴까요..? (주위를 둘러봅니다.)홍우희: 그러게요, 누굴 붙여주신다는건지..KP:rolling 1d2 1:욱 2:찬=()11다함께 빈 집터로 향하나요?임 아름드리: 향합니다.길이빛나: (네!)홍우희: (네~)이영호: (다같이 쫄래쫄래...)다함께 빈 집터로 향합니다.집은 이미 들었던 대로 불이 났었나 온통 새까만 것 뿐입니다.임 아름드리: 완전히 타버렸네요..이제 기둥도 얼마 남아 있지 않고, 거의 다 삭고 무너졌습니다.홍우희: ... ...세상에.이승현: (집터를 둘러봅니다.)홍우희: (승현과 같이 집터를 둘러봅니다.)(To 임 아름드리): 기억 속에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는 포근한 시골집의 모습과는 생판 다릅니다.길이빛나: 들어가도 괜찮은 거겠죠? (집을 둘러봅니다)이영호: 저런... (집터 주위를 서성서성...)(To 임 아름드리): 빈 집터를 둘러보자 옛 기억이 떠오릅니다.이영호: (집터밖에 안남은 것 같다는 눈...)(To 임 아름드리): 배경은 한여름의 이 집 마당입니다. 오래된 영화처럼 황색끼가 있는 풍경에, 집은 비어있습니다.(To 임 아름드리): 어린 당신은 빈 집 마루에 홀로 앉아있습니다.(To 임 아름드리): 아니, 혼자가 아닙니다.아름드리는 둘러보다 가만히 멈춰섭니다.
(To 임 아름드리): 왠 성인 여자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방글방글 웃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만, 어쩐지 기억 속에는 없는 여자입니다.(To 임 아름드리): 어린 마음에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잘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는 특별히 널 위해 챙겨왔다며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건네줍니다.(To 임 아름드리): 사탕을 먹나요?(From 임 아름드리): 먹지않습니다(To 임 아름드리): 여자는 무섭게 표정이 굳어버립니다.(To 임 아름드리): 여자는 우악스럽게 당신을 밀쳐버리고, 어린 당신은 뒤로 넘어져서 왕 울음을 터트렸던 것 같습니다.(To 임 아름드리): 엉덩방아를 찧었던 그 느낌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KP: 아름드리는 지능 굴려주세요.임 아름드리:INT Roll Value: 70/35/14 Rolled: 43 Result: Success (To 임 아름드리): 그 여자가 어쩐지 욱을 닮은 것 같습니다.멈춰있는 아름드리를 두고 둘러보던 우희와 승현, 빛나와 영호는 탄 벽에 적힌 글자를 발견합니다.이승현: ?(글자를 읽어봅니다.)홍우희: ...?백묵으로 꾹꾹 눌러서 삐뚤빼뚤하게나마 쓴 한자입니다.홍우희: (같이 옆에 서서 읽어봅니다.)KP: (위쪽 이미지로 띄워드렸습니다)(From 길이빛나): 아는 한자면 말해도 되나요...?쓴 지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To 길이빛나): 메타적 지식이라면... 넣어두시고 캐릭터가 알고 있을 것 같다면 말하셔도 좋습니다.이승현: (글자를 휴대폰으로 찍어봅니다..)홍우희: 흰범...감...(중얼거립니다.)길이빛나: 이게 무슨 한자일까요..? (고개를 갸웃거립니다.)우희의 말에 이 한자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그것, 범이라고도 하던데 이 한자와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이승현: 무슨..뜻일까요..?(To 임 아름드리): 회상을 끝내고 보니 벽에 다들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게 보입니다.계속 들여다보고 있자 왠지 기분이 나빠집니다.임 아름드리: (잠시 눈을 꾹 눌렀다가 집과 토지를 향해 기도를 드리고 다른 이들에게로 갑니다)홍우희: 하얀색 호랑이 아닐까요?길이빛나: 불탄지 오래된 집인데 누가 쓴걸까요..?이영호: ... 안 보는 게 좋겠구나. (글자 손으로 가린다...)이승현: (영호의 말에 끄덕입니다.)홍우희: ...역시 그렇죠? (쓰게 웃으며 영호에게 감사인사를 합니다.)임 아름드리: 뭔가 있었나요?길이빛나: (가려져서 더이상 못봄!)홍우희: 한자가 쓰여있었어요.이승현: (휴대폰으로 찍은 글자를 아름드리에게 보여줍니다.)홍우희: 근데...기분 나쁘네요.(To 홍우희):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같습니다.이승현: 아는 글자에요..?홍우희: ... ...(일행들 뒤에서 귀를 다시 틀어막습니다..)(To 길이빛나): 흰범 감.. 사람을 목소리로 꾀어 잡아먹는다는 범과 비슷한 흰 짐승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본 것도 같습니다. 왜 이걸 이제야 떠올리게 된 걸까요?임 아름드리: (핸드폰에 타이핑해 보여줍니다) 범에 감.. 흰범 감이네요. 잘안쓰이는 한자인데..(To 길이빛나): 이 글자도 범에 홀린 사람이 적은 게 아닐까 하는 희미한 불안감이 피어오릅니다.(From 홍우희): 귀를 막아도 들릴까요...?임 아름드리: 우희씨, 괜찮아요?(핸드폰을 집어넣고 우희에게 웃어보인다) 그러고보니 저희 저번에 가기로 한 카페 기억 나세요?(To 홍우희): 들려옵니다. 어서 이 곳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홍우희: ...아,아...아...네.(간신히 고개를 끄덕이며 얼른 떠나고 싶은지 집터와 멀어지려 합니다.)임 아름드리: 거기 여름 꽃이 만발했을거예요. (우희를 잡고 집터에서 멀어진다)이승현: 우리도 나갈까요..?길이빛나: 아, 아름드리씨. 터주신께 인사는 드렸나요..?임 아름드리: (괜찮다고 끄덕입니다)길이빛나: 그럼 이만 가봐도 괜찮겠죠.. (조심히 집터에서 멀어집니다.)임 아름드리: 다른 집 차도 마셔보고.. 저는 비엔나 커피를 마실테니까요. (우희의 손을 잡고 신씨 할머니 댁 쪽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우물을 피해서요)홍우희: (끄덕이며 아름드리의 부축을 받으며 할머니 집으로 향합니다.)이승현: (할아버지를 데리고 집을 나옵니다.)이영호: (얌전히 손자한테 끌려다닌다...)길이빛나: (조용히 눈치를 보다가 말을 꺼낼 타이밍을 잽니다..)(From 길이빛나): 빛나가 예전에 범을 목격한 적도 있는건가요..?? 본 기억이 있대서... 책이나 문헌에서 본건가요..?(To 길이빛나): 문헌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To 길이빛나): 어느 문헌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런 내용이 있었다는 건 확실히 기억납니다.길이빛나: 아, 저기.. 지금 와서야 기억난건데.. 목소리로 사람을 꾀어 잡아먹는 흰 짐승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본 적이 있어요.그리고 벽에 있던 그 글씨도.. 그것에 홀린 사람이 적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혹시나 싶어 조용히 말을 전합니다.)홍우희: ... ...(얼굴이 새하얗게 변합니다.)임 아름드리: 홀려... (잠시 침묵) 혹시 다른 기억나는 이야기는 없나요?(From 길이빛나): 있을까요..? 빛나에게 기억나는 이야기...?이승현: .....?(To 길이빛나): 완전히 홀리기 전에 최대한 귀를 막는 수밖에 없다.. 이정도가 떠오를 뿐입니다.임 아름드리: 참, 승현이는 아까.. 왜 다친거죠?(To 길이빛나): 하지만 이미 저주에 걸렸다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떠오르면 소용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이승현: (갑자기 이름이 불려서 흠칫)길이빛나: 지금 기억나는 건 완전히 홀리기 전에 최대한 귀를 막는 수밖에 없다..는 그런 내용 뿐이네요.저희들한테도 소용이 있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이승현: 아....저임 아름드리: 귀를.. 고마워요. 빛나씨는 천재예요!(씨익 웃어보인다) 승현이는?이승현: 그게..홍우희: ...전 이미 소용없는 것 같아요. (빛나의 말에 조용히 말합니다.)이승현: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톡톡 만지고는 보여줍니다.)<그 여자는 죽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거죽을 뒤집어쓰고 살아있다.누군가에게 알려야 하는데. 내가 여기서 죽어선 안 되는데.>(피로 쓰여진 사진이다.)우물 안에.. 써있었어요.임 아름드리: (그 문자를 보고 잠시 침묵에 빠진다)이승현: 그리고 이거....(주머니에서 촛불 토막을 꺼내 보여줍니다.)이거 꺼내다가..(다쳤단 얘기는 말을 줄입니다.)임 아름드리: ..이유없이 다친게 아니면 다행이야, 훈장으로 여겨도 되겠네. (웃어보이고는 황급히 핸드폰에 문자를 적어내려갑니다)이승현: 이걸 보니까.. 음.. 할머니도 믿을 수가 없어서..이게 진짜인지도 모르지만요..임 아름드리: [욱은 손일지도 몰라]빠르게 보여주고 글을 지웁니다이승현: ..?길이빛나: ...?홍우희: ...?이승현: (휴대폰에 "왜요?" 라고 적고 지웁니다.)이영호: ...?임 아름드리: 쉿..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야. 머리 속에만 새겨둬요이영호: 그래도... 아름이 네가 생각한 거라면 일리는 있겠지. (주시하겠다는 눈...)길이빛나: (휴대폰을 꺼내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 있나요..?" 라고 쳐서 보여준 후 후다닥 지웁니다.)홍우희: 여기를 저희중에서 제일 아실테니깐요. (이라고 문자로 적어서 보여주고 지웁니다.)이승현: (아침에 할아버지와 상처를 놓고 미묘한 상황을 보였던 욱을 생각합니다.)임 아름드리: [손이 욱인건 사실 모르겠어요. 하지만 욱에게 캥기는 것이 있다고..] 거기까지 쓰면서 보여주다가 할머니댁에 도착하며 핸드폰을 집어넣습니다이영호: [그 상처가... 그냥 상처가 아니라 뭔가에 물린 상처였거든...] (채팅 느릿느릿 치고는...)(할부지는 타자가 느리다...)할머니 댁에 도착하자 할머니와 욱이 서 있습니다.임 아름드리: 아, 욱씨가 데려다주실건가요?(환하게 웃어보입니다) 토지신께는 인사드리고 왔어요.홍우희: (꾸벅 인사드립니다.)길이빛나: 어, 안녕하세요! 또 보네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환하게 인사합니다.)이승현: (아침과 같이 고개를 작게 끄덕이는 인사를 합니다.)장 욱: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욱은 밝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넵니다.신씨 할머니: "숲길을 잘 알고 있으니 함께 갔다 오거라."홍우희: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임 아름드리: 아, 승현이랑 제가 다리를 좀 다쳐서.. 지팡이나 각목 같은걸 받을 수 없을까요? 깊은 산에 들어갈려면 짚고 갈게 필요할 것같은데..이승현: (붕대를 감은(?) 발목을 슬쩍 보여줍니다;)(어쩐지 아름드리에게 협조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이영호: (붕대감은 발목 보자마자 눈물흘림...)신씨 할머니가 바라보더니 집 뒤로 돌아가 기다란 나무 작대기 같은 걸 하나 던져줍니다.이승현: 하나만 더....신씨 할머니: "그런 거 찾다가 죽기 전에 얼른 갔다 오거라!"이승현: ......네에..(터덜홍우희: 다녀올게요~(라고 말하지만 마음은 무겁습니다.)그렇게 여러분은 잘 부탁한다는 욱을 앞세워 숲으로 향합니다.숲으로 들어서자 안개가 자욱하고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어 낮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어둡습니다.이 산길을 두고 할아버지와 손자는 투닥거리기 시작합니다.길이빛나: (옆에서 내적 팝콘 먹으면서 지켜봄!)홍우희: (빛나의 팝콘을 먹으면서 같이 지켜봄)이승현: 업혀요.(진지함)장 욱: (흥미로운 눈으로 지켜봄)이승현: 3초안에 대답 못하시면 제가 업는걸로..321이영호: (?)(싫다는... 눈...)이승현: ()(아 정말 왜이렇게 고집이 세신거지..)(라는 눈)이영호: 발목이 다치기까지 했잖니... 그냥 업히는 게 좋을 게다.이승현: 아뇨.. 전 괜찮아요. 할아버지가 다치는게 더.. 걱정이니까 그냥 업히세요..이영호: (근력 70 건강 60의 멀쩡한 몸 보여준다...)이승현: (음....)(제 건강은 발설하지 않을래요..)(?)확실히 어두운 데다가 제대로 길이 나있지 않아서 잘못하면 넘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이영호:STR Roll Value: 70/35/14 Rolled: 56 Result: Success 이승현:STR Roll Value: 60/30/12 Rolled: 91 Result: Fail 투닥거림의 결과는... 결국 정정하신 할아버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오히려 아까 우물에서 뛰어내리며 발목을 다친 게 아니냐는 걱정까지 모두에게 듣게 됩니다.이승현: 아.. 괜찮아요.. 아직은 혼자 갈 수 있어요..(뒷걸음질)길이빛나: (승부에서 졌으면 받아들이라는 눈빛!)임 아름드리: 두분 사이가 정말 좋으시네요~!(목각으로 절뚝거리며 욱 옆에서 앞으로 나아간다)이영호: (가뿐하게 승현이 어부바한다!)이승현: (빛나누나 도와줘..)악..!!(당황해서 얼어버림;;)길이빛나: (?) (승현씨 붙잡고 할부지께 토스해버림!)이영호: 어렸을 적에 업어줄 때는 좋아했는데... (살짝 아련해짐...)이승현: 내가..몇살인데..; 내려줘요;;(버둥;(먼가 창피해서 누나들 얼굴을 못보겠음;)홍우희: (빛나와 옆에서 토닥이며 걷습니다.)그렇게 여러분은 숲길을 욱의 안내를 따라 나아갑니다.사방은 갈맷빛에 자욱한 안개는 짓누르는 느낌이지만 이런 대화가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심각한 이야기를 들었던 게 거짓말인마냥 말이죠.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숲의 찬 공기, 축축한 이끼와 풀 냄새를 맡으며 걸어가는 가운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지저귀는 새소리도, 우는 풀벌레 소리마저 들려오지 않고 스치는 바람도 멎은 정적이 여러분 사이에 내려앉습니다.장 욱: "꽤 걸은 것 같은데 다들 지치진 않으셨죠?"홍우희: ...네, 아직 괜찮아요.(거뜬하다는 듯 팔을 보입니다.)이승현: .......(할아버지 등에 얼굴 팍 묻고 있습니다..)길이빛나: 저도 멀쩡해요~ (팔 붕붕 휘둘러서 보여줍니다)임 아름드리: 조금 지치네요~.. 그래도 평소에 산책 다녀서 다행이죠!(살짝 절뚝거린다)이영호: 아무렴, 거뜬하고말고. (손자 업어서 뿌듯한 할부지...)장 욱: "이러고 한 시간 정도 더 걸어가야 할 거예요. 숲이니까 뭐가 튀어나와도 너무 놀라지 마시고요.""쉬고 싶으면 언제든 말씀하세요."길이빛나: 와~ 그런데 욱 씨는 숲 길을 잘 아시나봐요~장 욱: "어렸을 때 그래도 잠깐 여기서 살았으니까요.""최근에도 눌러붙어 살고 있는데 이 정도는 이제 훤하죠."임 아름드리: 저는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역시 젊은게 좋죠?(농담투)이승현: (고개 파묻고 말은 안하지만 듣고있다..)홍우희: 튀어나온다하면, 뭐가 나오는걸까요?토끼..?고라니?(하면서 여유롭게 웃고 있습니다.)장 욱: "어르신들 말대로라면 그것...이라던가요?"이승현: 할아버지.. 힘들면.. 내려줘요..(영호에게만 들리게 말해봅니다..)홍우희: ... ...욱씨는 본 적 있나요?(조금은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장 욱: "농담이에요."홍우희: 아하하, 역시 그렇죠? 그런게 있을리가~이영호: 하나도 안 힘드니 괜찮아. 젊었을 적에는 네 아버지 안아들고 한 시간을 달려도 거뜬했거든! (껄껄!)홍우희: (하고 넘겨버려요.)임 아름드리: 한시간 달릴 일이 있으셨어요?이승현: (그건..젊었을 때잖아요..!) (라고 생각하지만 말은 하지 않습니다)장 욱: "이근방까지 오면 갑자기 조용해지더라고요. 다들 뭔가를 피하는 듯이 말이죠."홍우희: 마치 있을 것처럼 말씀하시네요.(하면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길이빛나: '아까는 농담이라고 하셨으면서... 또...!'(라고 생각하면서 조심스레 주위를 둘러봅니다)욱의 말대로 주위는 소름끼칠만큼 고요합니다. 일행이 움직이는 소리를 빼면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 것 같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눅눅한 안개가 자욱할 뿐입니다. 저 너머에서 무언가 튀어나오더라도 뒤늦게 알아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임 아름드리: 후우.. 힘드네요.. 아직 더 가야하죠?이승현: (주변을 경계하며 계속 옆을 살핍니다.)이영호: 깊은 산속이 다 그런게지, 뭐. (담담하게 말을 내뱉고는) 여럿이 있어서 누가 나온대도 쉽게 당할 일도 없을 테고.홍우희: 얼른 도착했음 좋겠다. (혼자서 중얼거리고선 걷습니다.)장 욱: "일단 계속 가 봅시다."길이빛나: (고개를 끄덕끄덕하곤 지친 내색 없이 열심히 따라갑니다)이승현: (체력 낭비가 없는 만큼 이따가 열심히 뛰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임 아름드리: (길을 가면서 몇미터가 지날 때마다 슬쩍 나뭇가지를 꺾는다)그렇게 다시 말없이 여러분은 욱의 안내를 따라 한참을 걷습니다. 돌아보면 온통 안개와 나무 뿐, 길에 발자국이 남겨지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저 멀리 작은 건물 한 채가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신당은 안개의 근원지인마냥 두껍고 빡빡한 안개로 덮여 있습니다. 안개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온 숲에 내려앉아 공기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신당은 안 무너지고 서 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다 무너져가는 건물입니다. 청색 기와는 반쯤 헐고 부서졌고 기둥의 녹색 칠은 벗겨지고 변색되었습니다.임 아름드리: ..오래된 곳이네요.홍우희: 도착했네요~이영호: ... 그래도 잘 도착한 것 같구나. (승현이를 조심스레 내려주고는) 움직이기 힘들면 꼭 얘기하고. 알겠지?길이빛나: ... ... 정말 오래된 신당이네요. (마을 사람들이 관리를 안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합니다.)이승현: (영호를 향해 작게 끄덕입니다.) ..할아버지야말로.. 다치지 마요.. 혼자 어디 가지 말구요..온 사방에 어지럽게 금줄이 쳐져 있고 장지문은 거의 떨어져 나갈락 말락 합니다. 전체적으로 거미줄과 먼지에 뒤덮여 허여멀겋습니다.장 욱: "안내해달라고 신씨 할머니께서 부탁하셔서 오긴 했는데... 여기까지 왜 오는 건가요?"홍우희: 심부름 해야해서요!(라면서 해맑게 말합니다.)장 욱: "아~ 하긴 그 분이 조금 이상하시니까..."욱은 납득한 기색입니다.임 아름드리 신당에 관찰 굴리겠습니다KP: 굴려주세요.임 아름드리:Spot Hidden Roll Value: 80/40/16 Rolled: 15 Result: Extreme (To 임 아름드리): 분명 사람이 오랫동안 방문한 적 없는 외견임에도 최근에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 있습니다. 입구 쪽에만 먼지가 쓸려나갔고 거미줄이 없습니다.길이빛나: ('아니, 저런걸로 납득을..?' 하지만 빛나도 납득합니다)장 욱: "음... 안으로도 들어가야하나요?"임 아름드리: ..어라?홍우희: 음? 왜요?이승현: "홍우희: (아름드리를 봅니다.)이승현: ?길이빛나: 뭔가 있나요? (아름드리 주변을 기웃거립니다)이승현: 왜그래요..?임 아름드리: 별거 아니예요, 여기 담뱃재가 있어서.. (아무것도 없는 자리를 후하고 불며 욱의 눈치를 봅니다)홍우희: (그 말에 건물을 쭉 둘러봅니다.)장 욱: "딱히 누가 올 곳이 아닌데..."이승현: (아름드리의 말에 승현도 주변을 살핍니다.)이영호: 담배를 피는 사람이 들렀다 간 모양이지. (따라 주위를 둘러봅니다)길이빛나: ...누가 왔다갔나? (덩달아 주위를 둘러봅니다)찬찬히 둘러보자 누군가 올 만한 곳이 아님은 걸어오면서 느꼈는데, 최근에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 보입니다. 입구 쪽에만 먼지가 쓸려나갔고 거미줄이 없습니다.홍우희: 흐음....욱씨는 여기 계세요, 한번 들어가볼게요~(하면서 겁없이 먼저 슝 들어가봐요.)장 욱: "혹시 모르니까 같이 들어가죠?"우희가 안으로 들어서자 곧바로 느껴지는 건 무언가 썩는 것 같은 고약한 악취입니다. 저절로 코를 막게 할 만큼 끔찍합니다.홍우희: 우욱...(코를 막으면서 관찰해봅니다.)백호를 그린 괴이한 민속화들이 온 벽에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신당의 내부는 풍성한 종이꽃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그 외에 다른 물건들은 폭풍이라도 지나간 듯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부서지고 깨져 쓸 수 없는 무구(巫具)들 같습니다.이승현: (주변에서 나는 소리는 없을까요?)방의 한 가운데에 무언가가 밧줄에 묶여 내려와 있고, 한쪽 구석에는 병풍이 있습니다. 병풍 쪽에는 점점이 피가 말라붙어 있습니다.홍우희: 으음~(일행들 쪽을 보며) 여기...백호 민속화랑 종이꽃이 있고...무구들은...(하다가 급격하게 표정이 굳습니다.)KP: 주위는 여러분의 숨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고요합니다.홍우희: 방 한가운데...저거 뭐지? (가까이 다가갑니다.)임 아름드리: (들어와 둘러보다가 방 한가운데는 핸드폰으로 비춰봅니다)장 욱: (우희를 뒤따라 들어오고 코를 막습니다)방 한 가운데 묶여 내려온 것을 살펴보니, 오래된 방울 장난감이 튼튼한 밧줄 끝에 달려있습니다.줄에는 간간이 흰 털이 섞여 있습니다.홍우희: 이게 뭐람... (일행들에게 손짓을 합니다.)이영호: (무슨 털인지 자세히 살펴봅니다...)길이빛나: (우희의 손짓에 가까이 다가가서 같이 봅니다)이승현: (방울 장난감을 한번 톡 만져봅니다)KP: 희고 긴 털입니다.방울 장난감은 고장이라도 난 건지 좌 우로 흔들리면서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홍우희: (안으로 들어가 병풍을 확인하러 갑니다.)장 욱: (우희의 옆으로 다가옵니다)"아무래도 이쪽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요."홍우희: 어음...그러게요?(냄새나는 쪽으로 더 다가가봅니다..)병풍 근처 바닥에도 끈적하게 피가 눌러있습니다.홍우희: ... ...피가 있네요....후. (심호흡을 하고 살펴봅니다.)거기 널부러진 동물의 사체가 썩은내의 근원인 듯합니다. 큰 개 정도의 크기이고, 자세히 보면 붉은 개목걸이를 했습니다.홍우희: 이거...그 강아지예요.전단지..!장 욱: "전단지?"이승현: ?임 아름드리: ...삼식이요?이승현: 아 그.. 삼식이..?이영호: 그 개가 왜 여기에...홍우희: 대체 왜...임 아름드리: (목각을 꽉 쥐고 돌아본다)장 욱: "아... 신씨 할머니네 개 같네요. 안 그래도 그집 홍이가 개 찾아 돌아다니더니..."길이빛나: 삼식이가 여기까지...? 마을에서 한 시간은 걸어 들어와야하는데요...?홍우희: 누군가가 억지로 끌고왔을 수도요.이영호: 방법은 많지. (우희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 끄덕인다)장 욱: "흠... 아까 담뱃재도 있다더니 외지인이라도 들어온 건가 싶네요."길이빛나: (삼식이가 어떻게 죽게됐는지, 몸에 상처가 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홍우희: 외지인이 들어오기엔, 너무 험악한 곳 아닌가요?(웃지만 웃는게 아닌 표정으로 봅니다.)KP: 빛나는 그럼 자연 굴려주세요.길이빛나:Natural World Roll Value: 40/20/8 Rolled: 56 Result: Fail (누군가 대신 해주겠지...)눈도 못 감고 죽은 삼식이가 너무 불쌍할 뿐입니다.임 아름드리:Spot Hidden Roll Value: 80/40/16 Rolled: 48 Result: Success 길이빛나:Spot Hidden Roll Value: 80/40/16 Rolled: 63 Result: Success 홍우희: (슬픔에 삼식이로 추정되는 것을 쳐다봅니다.)Spot Hidden Roll Value: 55/27/11 Rolled: 42 Result: Success 이승현:Spot Hidden Roll Value: 65/32/13 Rolled: 11 Result: Extreme 장 욱: "여기, 뒤에..."이승현: (삼식아! 삼식이는 뭣땜에 죽은걸까.. 봅니다!)홍우희: 뒤에?(욱이 말하는 방향으로 봅니다.)침착하게 사체를 살피던 승현은 몽둥이같은 걸로 상당히 두드려 맞아 죽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이승현: 세..상에.....둔기같은걸로.. 맞아서..장 욱: "문 같은 게 있네요."이승현: (입을 막고 애도합니다..)홍우희: ...들어가볼게요.이것도 심부름이랍니다~(하고 웃습니다.)욱이 가리킨 병풍 뒤를 보니 바닥에 지하로 이어지는 나무문이 있습니다.장 욱: "뭘 시키신 건가요? 도와드릴 수 있으면 도와드리고 싶어서요. 길 안내로 저를 붙여 주신 데에도 이유가 있겠죠."홍우희: 음...뭔갈 가지고 오라고 했거든요.그럼 욱씨부터 열어서 내려가보실래요?^^길이빛나: 맞아요.. 지하는 조금 무서우니까 욱씨가 먼저 내려가서 한번 봐주세요! (먼저 가라는 눈빛!)(To 이영호): 차분히 주위를 둘러보자 한쪽 구석에 타버린 담배꽁초가 눈에 띕니다.장 욱: "그렇다면야..."욱은 조금 망설이는 듯 하더니 바닥에 붙은 문을 엽니다. 생각보다 쉽게 열린 문 아래로 계단이 보이지만 바닥은 어두컴컴해 보이지 않습니다.홍우희: (셀카봉에 핸드폰을 끼여서 후레시를 킵니다.)(From 이영호): (담배꽁초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 태운 지 얼마나 됐는지...)홍우희: 제가 뒤에서 비춰드릴게요.(To 이영호): 최근, 며칠 이내에 피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색이 바래지 않았습니다.장 욱: "감사합니다. 일단 내려가 볼게요."홍우희: (우희도 같이 조심스레 내려가봅니다..)임 아름드리: (같이 내려갑니다)길이빛나: (욱씨를 먼저 보낸후 따라서 내려갑니다)삐걱거리는 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지하실은 향을 피운 것처럼 뿌옇습니다. 습기 때문인지 희미한 곰팡내가 납니다.누군가 방으로 사용한 듯 책상과 책장이 있고, 벽마다 먹으로 휘갈긴 여러 기이한 짐승들의 그림들이 붙어 있습니다.1층 사당의 그림들이 전부 비슷한 민화 속 범의 모습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구석에는 장독들이 5개 놓여있습니다. 장독에는 금줄이 쳐져 있고 버선 모양으로 오린 백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큼지막한 돌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승현: (영호를 데리고 같이 내려갑니다!)홍우희: 어째...이상하네요. (혹시 오컬트 판정 가능할까요?)이승현: 곰팡이 냄새..장독들을 살펴봅니다.KP: 굴려주세요!홍우희:Occult Roll Value: 75/37/15 Rolled: 36 Result: Hard 이승현:Spot Hidden Roll Value: 65/32/13 Rolled: 58 Result: Success (To 홍우희): 벽의 그림에 그려진 짐승들은 생김새는 이제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불경하며 보고 있으면 불쾌감을 줍니다. 만약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거기에 전부 어긋난 존재들이 이런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홍우희: ...이 그림들...불경한 것들 같네요. 마치 세상에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들 말이에요.KP: 장독은.. 관찰을 굴리지 않아도 좋았지만...금줄이 쳐져 있고 뚜껑은 들면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장 욱: "기분 나쁜 그림이네요."이승현: (장독 하나 뚜껑을 열고 살펴보겠습니다.)(To 이승현): 첫 번째 장독의 안은 비어 있습니다.길이빛나: 그런 그림이 왜 여기에...? (주변을 쭈욱 둘러보고는 기분 나빠합니다.)이승현: (두번째 장독도 열어 봅니다.)(To 길이빛나): 모독적인 그림의 모습에 이성체크 0/1(To 이승현): 두 번째 독에는 오래된 일지가 하나가 들어있습니다.이승현: ?(꺼내봅니다.)(From 길이빛나): 이성체크 공개적으로 하나요...? 아님 몰래..?홍우희: ...어?이승현: (꺼내서 보겠습니다.)홍우희: (승현쪽을 봅니다.)임 아름드리: 승현아 뭘..(To 길이빛나): 몰래 해주세요!이승현: 무슨.. 일지같은게 있어요.길이빛나:(To GM) rolling 1d100=()5454이영호: ...? (기웃기웃...)(To 이승현): 핸드아웃으로 드렸습니다~홍우희: (승현쪽으로 다가가서 같이 일지를 기웃기웃)(To 길이빛나): 성공이니 감소 없습니다!장 욱: "거기 뭐 있나요?"이승현: 아뇨.길이빛나: (욱이 못보도록 시선 막고 서있겠습니다)이승현: (일지를 뒤로 숨기며 우희에게 넘깁니다.)장 욱: "흠..?"홍우희: (재빠르게 일지를 확인합니다!)이승현: (그러면서 아무렇지 않게 세번째 장독을 봅니다.)홍우희: 욱씨, 죄송한데 저 그림 좀 봐주시겠어요~(To 홍우희): 핸드아웃 오래된 일지 드렸습니다!장 욱: "아, 네."(To 이승현): 세 번째 장독에는 머리가 없는 백골이 들어 있습니다.임 아름드리: 저 신발끈이.. 이것 좀 가지고 있어주실래요?(영호에게 목각을 넘긴다)이승현: ...!! 악..(잠시 뒤로 주춥합니다)홍우희: (그리고 아름드리에게 일지를 넘겨줍니다.)이승현: ........임 아름드리: (빠르게 읽는다)이승현: (마음을 진정시키고 네번째 장독을 봅니다.)(세번째 장독은 닫아놓겠습니다.)길이빛나: 일지 다본 후에 저한테도 보여주세요.. 아직 못봤거든요.. (아름드리에게만 들릴만큼 소근소근 말합니다.)(To 이승현): 네 번째 독의 바닥에는 길고 흰 털 같은 것이 잔뜩 떨어져 있습니다.이승현: ........(다섯번째 장독을 봅니다.)이영호: (얼떨결에 목각을 받아든다...)(할 일이 없는 할부지는 서성서성...)(To 이승현): 마지막 독을 열자 홍의 시체가 들어있습니다.이승현: ......!!!아...악..!!!!!승현이 연 마지막 독이 크게 흔들리더니 옆으로 넘어집니다.이승현: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집니다)홍우희: 무,무슨 일이에요?이승현: 헉.....헉....대체.........쨍그랑 깨지는 소리와 함께 독이 깨지고, 그 안에서 기어 나오는 것은...이영호: (넘어진 승현이 재빨리 부축해서 일으킵니다!)길이빛나: 헉, 괜찮으세요?! (다가가서 일으켜 세워줍니다.)홍우희: ...?임 아름드리: ...홍의 시체
입니다.이승현: 하..할아버지..(덜덜 떨리는 손으로 영호를 붙잡고 일어납니다.)홍우희: (숨이 턱 막힙니다.)시체는 흐리멍덩한 회색의 죽은 눈을 뜨고 바닥을 기어 승현의 쪽으로 향합니다.이승현: ..........!!홍우희: 도대체 내가 뭘 보고 있는...?지독한 썩은내와 흘러나오는 질척거리는 검붉은 액체, 죽은 자의 기운이 확실히 풍깁니다.이승현: (너무 당황스럽고 기괴해서 몸이 움직이질 않습니다)이영호: (승현을 데리고 재빨리 자리를 옮깁니다...)KP: 전원 이성 체크 0/1d8임 아름드리:SAN Roll Value: 90/45/18 Rolled: 24 Result: Hard 이영호:SAN Roll Value: 60/30/12 Rolled: 39 Result: Success 홍우희:SAN Roll Value: 66/33/13 Rolled: 23 Result: Hard 길이빛나:SAN Roll Value: 62/31/12 Rolled: 82 Result: Fail 이승현:SAN Roll Value: 61/30/12 Rolled: 71 Result: Fail KP: (승현아! 빛나야!)길이빛나:rolling 1d8=()66이승현:rolling 1d8=()22KP: 빛나는 지능 롤 해주세요.길이빛나:INT Roll Value: 70/35/14 Rolled: 66 Result: Success KP: 매크로에 광기 추가했습니다! 그거 굴려주세요!길이빛나:광기의 발작 - 실시간 1 기억상실 2 심신성 장애 3 폭력 4 편집증 5 중요한 사람 6 기절 7 필사적인 도주 8 발작적 행동이나 감정 폭발 9 공포증 10 집착증 종류 6 지속시간 5라운드 홍우희: 빛나씨!그 끔찍한 장면에 빛나는 버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집니다.홍우희: (재빠르게 빛나를 업습니다.)길이빛나: ... ... ...홍우희: 일단, 위로 올라가야할 것 같아요.장 욱: "이...이게 무슨..."홍의 시체는 이내 절뚝거리며 몸을 일으킵니다. 이미 반쯤 두개골이 열려 있는 끔찍한 모습이 여러분을 향해 걸어옵니다.홍우희: 문이라도 닫아야지, 다들 올라가요!그때 홍의 시체가 욱을 향해 달려듭니다.홍의 시체:... Value: 30/15/6 Rolled: 37 Result: Fail Dam: 4 이승현: ...?!?KP: 전투입니다!홍우희: (75!)임 아름드리: (55!)KP: 턴 오더 테이블에 정렬했습니다.전투 순서는 옆의 리스트와 같고....도망치더라도 시체는 여러분을 뒤쫓아 갈 것입니다...장 욱: "역시..."욱은 홍의 시체의 공격을 피하며 뒤로 물러섭니다.홍우희: 역시라뇨? (빛나를 업고 있는 채로)장 욱: "신씨 할머니가 바로 그것이 둔갑한 자가 틀림없어요!"홍우희: 네?장 욱: "마을에 전부터 기이한 일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전부터 마을을 지켜주던 분이라며 다들 의심하지 않더군요...""이 마을에서 살았다면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잊을 수 없죠. 저도 떠나고서 잊지 못했으니까요.""그날... 홍이를 데려가는 할머니의 모습이 마지막이라 설마 했는데 여기서 이럴 줄이야..."홍우희: 그걸 저희가 어떻게 믿죠...?이승현: (욱의 말을 듣고 심리학 굴려도 될까요?)KP: 굴려주세요...!이승현:Psychology Roll Value: 60/30/12 Rolled: 51 Result: Success 장 욱: "할머니가 이런 희생양을 더 낼까봐 아까도..물어본 거니까요."이승현: (그의 표정과 말투, 몸짓 에서 진실이 묻어나는지 봅니다..!)(To 이승현): 말이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떨고 있는 입매가 웃음을 감추기 위한 것 같습니다.이승현: 하...(등 뒤로 손가락을 교차해 x 표시를 하며 믿을 수 없다는 표현을 합니다. 누군가 보고 있을까요?)홍우희: (우희가 힐끔 봅니다.)이승현: (곁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입매가 떨리고 있어요..' 라고 속삭입니다.)이영호: (할부지는 그런 손자가 대견하다...)(뽀담뽀담...)장 욱: "이대로 있다간 저 시체에게 공격당해요!"- 승현의 턴 -이승현: (홍이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KP: 홍이의 시체는 다시 여러분들을 향해 달려드려 하고 있습니다!이승현: (미안하다..! 하고 외치며 달려드는 홍이를 힘으로 밀쳐보겠습니다;)Fightning(Brawl) Roll Value: 55/27/11 Rolled: 93 Result: Fail (으악)홍의 시체:... Value: 30/15/6 Rolled: 50 Result: Fail Dam: 1 오히려 역으로 홍의 시체가 승현을 달라들어 물고 맙니다.이승현: 윽..!승현 체력 -1- 홍우희의 턴 -이영호: (할부지 눈 뒤집어짐...)홍우희: ...어쩔 수 없어요, 미안해요. 홍이씨. (조용히 기도하고선 셀카봉을 쥡니다.)셀카봉 Value: 67/33/13 Rolled: 75 Result: Fail Dam: 4 홍의 시체:... Value: 30/15/6 Rolled: 7 Result: Hard Dam: 4 홍우희: 아악!오히려 우희가 홍이 달라드는 데 크게 물리고야 맙니다.홍우희 체력 -4- 장 욱의 턴-장 욱: (홍이를 향해 달려듭니다)Unarmed Attack Value: 50/25/10 Rolled: 93 Result: Fail Dam: 3 홍의 시체:... Value: 30/15/6 Rolled: 98 Result: Fumble Dam: 3 예상 외로 공격은 들어가 홍의 시체가 바닥으로 나뒹굽니다.- 이영호의 턴 -이영호: (일행의 복수부터...)(홍이를 향해 목각을 휘두릅니다!)목각 Value: 70/35/14 Rolled: 72 Result: Fail Dam: 3 홍의 시체:... Value: 30/15/6 Rolled: 64 Result: Fail Dam: 2 목각은 벽을 맞고, 오히려 홍의 시체가 달라들어 영호의 옷을 뜯어버립니다.이영호 체력 -2- 임 아름드리의 턴 -임 아름드리: (잽싸게 달려가 목각을 줍는다)KP: 목각은 영호 할아버지가 잘 들고 계십니다.임 아름드리:Unarmed Attack Value: 45/22/9 Rolled: 62 Result: Fail Dam: 1 홍의 시체:... Value: 30/15/6 Rolled: 28 Result: Success Dam: 2 아름드리 역시 홍이에게 물리고 맙니다.임 아름드리 체력 -2- 길이빛나 의 턴 -길이빛나: ... ...빛나는 기절한 상태로 깨어나지 못합니다.- 홍의 시체 의 턴 -홍의 시체: (욱에게 달라든다)... Value: 30/15/6 Rolled: 79 Result: Fail Dam: 2 장 욱:Unarmed Attack Value: 50/25/10 Rolled: 92 Result: Fail Dam: 1 홍의 공격을 받고 욱은 비틀거립니다.- 이승현 의 턴 -이승현: (홍이의 움직임을 막아보겠습니다; 발로 다리를 쳐서 넘어뜨려봅니다.)Fightning(Brawl) Roll Value: 55/27/11 Rolled: 41 Result: Success 홍의 시체:Fightning(Brawl) Roll Value: 30/15/6 Rolled: 28 Result: Success 그러나... 발길질은 헛나가고야 맙니다....- 홍우희 의 턴 -장 욱: "역시... 사악한 그것과 관련된 시체라 쉽게 쓰러지지 않는군요...."홍우희: (이를 악물었습니다. 셀카봉을 꾹 쥐고 휘두릅니다.)셀카봉 Value: 67/33/13 Rolled: 20, 95, 42 +2: Hard +1: Hard 0: Hard -1: Fail -2: Fail Dam: 6 홍의 시체:... Value: 30/15/6 Rolled: 46 Result: Fail Dam: 2 우희의 공격은 제대로 들어가 홍이 저 멀리로 날아가 쓰러집니다.홍우희: ...미안해요....다시 일어서는 모습에는... 한쪽 팔꿈치가 날아가 있습니다.홍우희: (눈을 질끈 감습니다.)- 장 욱 의 턴 -장 욱:Unarmed Attack Value: 50/25/10 Rolled: 23 Result: Hard Dam: 1 홍의 시체:Unarmed Attack Value: 30/15/6 Rolled: 37 Result: Fail Dam: 4 방금 전 우희의 공격이 치명적이었던 건지 시체는 무력하게 욱의 공격을 받습니다.- 이영호 의 턴 -이영호: (다시금 목각으로 홍이를 때려봅니다...)목각 Value: 70/35/14 Rolled: 62 Result: Success Dam: 8 (감정이 너무 실렸다...)홍의 시체:... Value: 30/15/6 Rolled: 33 Result: Fail Dam: 4 영호의 목각이 홍이의 몸에 그대로 직격합니다. 시체는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고 이 이상 일어나지 않습니다.홍우희: ...하아...이승현: 하..할아버지..(영호에게 다가가 그가 괜찮은지 살핍니다)임 아름드리: 후우.. 우희씨 괜찮아요?이승현: 아.. 우희누나. 괜찮아요?홍우희: 네네...(상처 치료를 스스로 해봅니다. 응급처치 해봐도 될까요?)이승현: (우희의 안색도 살핍니다..)홍우희: 괜찮아요, 괜찮아요....모두가 숨을 몰아쉬며 이 기이한 상황을 어찌할 지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KP: 전원 정신력 굴려주세요.임 아름드리:POW Roll Value: 90/45/18 Rolled: 16 Result: Extreme 이승현:POW Roll Value: 65/32/13 Rolled: 79 Result: Fail 홍우희:POW Roll Value: 70/35/14 Rolled: 37 Result: Success 이영호:POW Roll Value: 60/30/12 Rolled: 13 Result: Hard 장 욱:POW Roll Value: 80/40/16 Rolled: 97 Result: Fail (To 이승현):주문 : 격통 5라운드동안 지독한 고통을 느끼며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To 이승현): 누군가가 당신을 향해 주문을 외웠습니다.이승현: 으..윽.....장 욱: "일이 이렇게 될 줄이야..."이승현: (머리를 짚고 주저 앉습니다)홍우희: (주변을 둘러보며 쌓아둔 돌들을 살펴봅니다.)장 욱: "어째 시체랑 멀쩡히 싸울 때부터 설마 했는데 정말 귀찮게 됐군."이승현: (머리의 지독한 고통에 주저앉아 버립니다.)홍우희: ...?이영호: ... 승현아, 승현아? (달려가 상태를 확인합니다...)홍우희: 뭐라고요?욱은 품속에서 나이프를 꺼내들고 쓰러진 승현을 향해 달려듭니다.홍우희: 아,안돼!KP: 누가 먼저 다가가느냐는..민첩으로 판정하겠습니다. 영호 민첩 굴려주세요.이영호: (아니 이 버르장머리없는새끼가)DEX Roll Value: 50/25/10 Rolled: 3 Result: Extreme 장 욱:DEX Roll Value: 60/30/12 Rolled: 71 Result: Fail 욱의 칼이 승현을 찌려르는 것을 영호가 품에 안아 피하게 만듭니다.장 욱: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살려 보낼 수는 없지!"홍우희: 미친 거 아니예요? 무슨 짓이야?(처음으로 화냅니다.)이영호: (진심을 담아서 목각으로 욱을 내려칩니다)목각 Value: 70/35/14 Rolled: 75 Result: Fail Dam: 4 장 욱: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91 Result: Fail Dam: 2 영호의 공격이 욱을 내려칩니다. 욱 역시 나이프를 휘둘렀지만 이내 어깨를 얻어맞습니다.그러나 어째서일까, 방금 전 홍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욱은 멀쩡해 보입니다.홍우희: (오컬트판정 가능할까요?)장 욱: "하하하하하 그런 공격이 이 몸에게 통할 것 같아?"홍우희: 다,당신 뭐야?마치 다른 사람이 된 양 욱은 깔깔대며 웃습니다.장 욱: "독도 숫자에 맞춰 잘 준비해뒀는데 하나가 깨지다니.."임 아름드리: 당신.. 손인가요?장 욱: "그 이름은 누가 알려주던. 그 할망구였겠지.""뭐가 됐던 여기서 살려 보낼 생각은 없으니 순순히 나를 위한 제물이 되려무나. 내가 잘 써서 범을 길들여 줄 테니 말이야."홍우희: 그건 거절하고 싶네요! (독을 노려보고선 셀카봉으로 독 하나를 내리칩니다.)그러자 욱은 우희에게 달려듭니다.장 욱: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70 Result: Fail Dam: 4 홍우희: (재빠르게 밀치면서 독하나 더 깨볼수 있을까요?)KP: 회피로 합시다!홍우희:Dodge Roll Value: 37/18/7 Rolled: 39 Result: Fail 욱의 공격을 피해 물러날 수 있었습니다.혼란스러운 상황... 빛나는 이제서야 눈을 뜹니다.길이빛나: 뭐, 뭐야...?! (눈을 몇번 깜박이며 재빠르게 주변을 살펴보고 바뀐 분위기에 상황파악을 해봅니다..)홍우희: 빛나씨, 일어나봐요!(빛나의 뺨을 톡톡 건들이다가 일어난 빛나를 보고 웃습니다.)길이빛나: ...! (우희 말에 호다닥 일어납니다!)홍우희: 저 욱이라는 사람...이 다 한 것 같아요.당신...가만 안둬.(욱이를 노려봅니다.)길이빛나: 저 사람... 그럴 줄 알았어요... (원래 수상했다는 눈빛!)- 홍우희 의 턴 -홍우희: 이왕 이럴거면...깽판을 쳐야겠네요. 지금 우리 일행에게 손을 대고...! (셀카봉 다시 쥐어서 휘두룹니다.)셀카봉 Value: 67/33/13 Rolled: 51, 95, 17 +2: Hard +1: Success 0: Success -1: Fail -2: Fail Dam: 8 장 욱: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53 Result: Fail Dam: 2 우희의 분노에 찬 공격이 욱에게 꽂힙니다.아까와 다르게 공격이 들어간 듯 욱은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섭니다.- 장 욱 의 턴 -장 욱: 자신을 공격한 우희에게 나이프를 휘두른다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95 Result: Fail Dam: 4 홍우희: (도리어 셀카봉으로 방어하면서 배쪽을 찌릅니다.)셀카봉 Value: 67/33/13 Rolled: 100 Result: Fumble Dam: 4 셀카봉은 나이프에 빗맞아 날아가버리고 나이프가 우희의 팔을 깊게 찌릅니다.홍우희: 아악! (찔린 부위를 보며 부들부들 떱니다.)- 이영호 의 턴 -이영호: (욱의 머리를 향해 목각을 내려칩니다!)목각 Value: 70/35/14 Rolled: 9 Result: Extreme Dam: 5 장 욱: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94 Result: Fail Dam: 4 목각이 욱의 머리를 후려치고, 욱은 비틀거리며 한 쪽 무릎을 꿇습니다.- 길이빛나 의 턴 -길이빛나: 이런 미ㅊ..! (우희를 찌른 욱에게 달려들어 때려봅니다... 맨손으로...)Fightning(Brawl) Roll Value: 55/27/11 Rolled: 44 Result: Success Unarmed Attack Value: 55/27/11 Rolled: 85 Result: Fail Dam: 3 Unarmed Attack Value: 55/27/11 Rolled: 72, 47, 33 +2: Success +1: Success 0: Fail -1: Fail -2: Fail Dam: 2 장 욱: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17 Result: Hard Dam: 2 오히려 욱의 공격이 빛나를 스치고 지나갑니다길이빛나 체력 -2임 아름드리:Unarmed Attack Value: 45/22/9 Rolled: 47 Result: Fail Dam: 1 KP: (비무장 옆에 흰색 주사위 굴려주세요)임 아름드리:Unarmed Attack Value: 45/22/9 Rolled: 93 Result: Fail Dam: 3 Unarmed Attack Value: 45/22/9 Rolled: 70, 54, 7 +2: Extreme +1: Fail 0: Fail -1: Fail -2: Fail Dam: 1 장 욱:나이프 Value: 50/25/10 Rolled: 96 Result: Fail Dam: 3 계속되는 공방에 욱의 표정이 점차 일그러집니다. 그러다 이내 무언가를 결심한 듯 뒤돌아 도망치기 시작합니다.그 뒤로 무언가 종이 조각같은 게 떨어집니다.
KP: 뒤쫓거나 하나요?이승현: (승현은 쪽지는 다른 사람이 주워줄거라고 생각하고 뒤쫓습니다.)이영호: (같이 열심히 뒤쫓습니다!)길이빛나: (바로 뒤쫓습니다!)홍우희: (쪽지를 주워서 보고 일행들이 가는 방향을 확인합니다.)KP: 뒤쫓는 일행은 민첩 굴려주세요.길이빛나:DEX Roll Value: 55/27/11 Rolled: 20 Result: Hard 이승현:DEX Roll Value: 85/42/17 Rolled: 41 Result: Hard 이영호:DEX Roll Value: 50/25/10 Rolled: 88 Result: Fail (쎄굿바~)(To 홍우희): 쪽지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진 여러 장입니다.장 욱:DEX Roll Value: 60/30/12 Rolled: 1 Result: Critical 길이빛나: (?)이영호: (?)이승현: (?)(From 홍우희): (사진을 한장씩 봅니다. 대체 무엇이 찍혀있을까요?)욱을 곧바로 뒤쫓았지만 나무 그늘 사이로 욱의 모습이 사라져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길도 모르는 숲에서 함부로 뒤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이승현: (열심히 뒤쫓아 왔지만 없어졌따..)(To 홍우희): 전부 소년 소녀의 사진입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사람의 얼굴과, 홍, 어린 욱 본인의 사진입니다.이영호: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길이빛나: ... 놓쳐버렸네요. (터덜터덜 돌아갑니다..)홍우희: (이내 인상을 찡그리다가 여러장의 쪽지를 일행들을 향해 흔들어보입니다.)oO(아니 벌써 돌아왔나..?)이승현: (터덜터덜 일행을 따라 우희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내용은.. 뭐였어요?홍우희: 이 것 좀 봐봐요. 여기에 홍이랑 어린 욱이랑...(일행들에게 사진을 보여줍니다.)이승현: 홍이랑 어린 욱..?이영호: ...?우희가 보여준 사진에는 소년 소녀들이 찍혀 있습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기억은 안 나는 사람의 어린 시절같은 사진과, 어린 홍, 어린 욱의 사진입니다.이승현: (사진 속 장소는 마을일까요?)(To 홍우희): 그때.. 무언가... 당신의 등을 두드리는 느낌이 듭니다.홍우희: ..? (뒤를 돌아봅니다.)누가 내 등 두드린거야?길이빛나: ..? 전 아닌데요.. (아까부터 사진 쳐다보고 있었다는 눈빛!)이승현: ?(To 홍우희): 무언가... 흐릿한 형체가 보입니다.이승현: (전 아니에요)홍우희: ...?KP: 아까 둘러봤던 마을 전경과 비슷해 보이네요.우희 정신 롤.홍우희:POW Roll Value: 70/35/14 Rolled: 6 Result: Extreme (To 홍우희): 그러자 그 형체가 점차 뚜렷하게 보이더니 이내 홍의 모습으로 변합니다.홍우희: ...누구지요? 어..? 홍...?홍이?이승현: ?(뒤를 돌아 우희가 보는 곳을 봅니다.)(To 홍우희): "자꾸 무섭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길이빛나: 홍이라고요? (같이 우희씨 등 쪽을 쳐다봅니다.)이영호: 홍이가 있다고...?우희가 바라보고 있는 쪽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홍우희: (멍하니 특정 방향을 보고 서있습니다.)(To 홍우희): "말을 하고 싶었는데 원한에 휩싸여 눈이 흐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이승현: 사진 속 배경은.. 마을이네요.둘이 친구였을까요?이영호: (뭔지는 모르겠지만 옆에서 얌전히 기다리다가) ... 그런 것 같기도 하구나.(From 홍우희): 아니, 괜찮아. 무슨 일인지, 말해줄 수 있어...? (조용히 기다립니다.)(To 홍우희): "우선...절 죽인 건 여러분이 아니라 욱이어요. 제 복수를 조금이나마 대신해 주셔서 감사해요."길이빛나: ..친구? (사진 속 홍이와 욱의 모습이 나잇대가 비슷하게 보이나요?)(To 이영호): 보이지 않아야 할 것을 우희가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To 이승현): 사진 뒤쪽에 무언가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이영호: (혹시 몰라 반지 사이로 우희가 보고 있는 곳을 살펴봅니다!)이승현: ...?사진 잠시만 줘 보실래요..?아니, 사진 뒤에(From 홍우희): (끄덕끄덕이며) 아니야, 괜찮아. 어떻게 된거야...?이승현: 뭐가 있어 보이는데..(To 이영호): 그러자 그곳에 홍이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길이빛나: 여기요. (멍하니 다른 곳을 보고 서있는 우희를 대신해 사진을 건네줍니다.)이승현: (사진을 받고 뒤집어 봅니다.)(To 이영호, 홍우희): "욱은 저를 죽이고 숲속에 버렸어요. 여러분이 친 것은 제가 아니라 범의 새끼에요."
이영호: ... 홍이가 있구나.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이승현: ...?할아버지?사진 뒤쪽에 '후보1' '후보2' 이런 글자가 적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홍우희: 아, 세상에. (놀람에 소리를 냅니다.)이영호: (반지로 볼 수 있다는 듯 살짝 들어보이고는) 우리가 친 것은 범의 새끼고, 욱이 홍이를 죽이고 숲속에 버렸다는구나.(To 이영호, 홍우희): "범은 자신의 새끼가 죽은 것에 분노해 여러분께 저주를 내린 거고요."
이승현: ...?!(From 홍우희): ...그렇다면 범은 아직 살아있단 뜻이네. 저주를 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이승현: 홍이, 홍이에게 후보1, 후보2라는게 뭔지 물어봐주세요.홍우희: 저희가 친 게...이승현: (곰곰히 생각하다가) 손의 후보인건가..홍우희: 범의 새끼라고 말해주고 있어요.(To 이영호, 홍우희): "범을 죽이는 법은 모르지만, 저주를 풀기 위해 범을 약하게 하는 법은 알아요."
홍우희: 그것 때문에 저주를 받은거래요.(From 홍우희): (가만히 홍이를 보며 말해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To 이영호, 홍우희): "밤이 되면 가장 발이 빠른 한 사람이 마을로 달려가세요. 그 사람이 밖으로 나간 즉시 남은 사람들은 신당에서 범을 붙잡아 두고요."
(To 이영호, 홍우희): "문을 닫고 신당의 촛불을 전부 켜고, 방울을 흔드는 거예요."
길이빛나: ..저희가 새끼를 죽여서 저주를 받은거라면, 어떻게 저주를 풀죠..?홍우희: 밤이 되면...가장 발이 빠른 사람이 마을로 달려가고, 그 사람이 밖으로 나간 즉시 남은 사람들은 신당에 범을 붙잡아 두어야 한대요.(To 이영호, 홍우희): "후보는... 아마도 그 무당이 깃들기 위한 아이를 물색하느라 적어둔 걸 거라고 생각해요."
이영호: 후보는... 무당이 깃들기 위한 아이를 물색하느라 적어둔 것이라는구나.홍우희: 문을 닫고, 신당의 촛불을 전부 켜고, 방울을 흔들면 된다고...(To 이영호, 홍우희): "저 방울은 그 무당이 범을 지배하려고 구한 물건이에요. 절대 그럴만한 힘은 없지만, 범을 잠시 유혹할 수는 있어요."
이승현: ......(모두의 말에 끄덕입니다.)홍우희: 방울이 범을 지배하려고 구한 물건이니, 잠시 유혹할 수 있을 거예요.(To 이영호, 홍우희): "방울은 장난감이라 사용 전에 노래를 불러야 해요. 유혹하려는 대상이 나오는 노래여야 하고요."
이승현: ......(긴장한 듯 주먹을 쥡니다.0홍우희: 방울...길이빛나: 아까 흔들어봤을 때는 소리가 나지 않던데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니겠죠..?홍우희: 장난감이라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데...유혹하려는 대상이 나오는 노래...이승현: .....?노래?이영호: 그렇다면 호랑이가 나오는 노래라는 건데...(산중호걸밖에 생각이 안 난다...)(To 이영호, 홍우희): "결코 방울 소리가 끊겨서는 안돼요. 촛불이 다 꺼지기 전에, 마을 가장 깊고 낮은 곳의 진흙 속에 묻혀 있는 것을 파내세요."
이승현: (그 할아버지의 그 손자다)(To 이영호, 홍우희): "숲을 달릴 때는 절대로 돌아봐서는 안 돼요. 꼭 명심하세요."
홍우희: 방울 소리가 끊겨서는 안되고, 촛불이 다 꺼지기 전 마을 가장 깊고 낮은 곳의 진흙 속에 묻혀 있는 것을 파내라고...(To 이영호, 홍우희): "파낸 것을 부수면, 범의 힘이 잠시 약해질 거에요. 저주가 약해진 틈을 타 빨리 산을 떠나세요."
홍우희: 그리고 숲을 달리는 이는 절대 돌아봐서는 안된대요. 홍이가 명심하라고 해줬어요.(To 이영호, 홍우희): "그리고..."
모두의 귓가에 작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시간이 허락한다면 부디 할머니께 안녕이라고 전해주세요.(To 이영호, 홍우희): 홍의 모습이 흐려져 사라집니다.
이영호: (손자와 하이파이브...><)홍우희: 파낸 것을 부수면, 범의 힘이 약해지니 그 때 얼른 산을 떠나...홍아!이 말이 누구의 것인지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홍우희: (사라지는 모습에 손을 뻗지만 이내 허공 뿐입니다.)이승현: 해야할 일을 정리해봐요.길이빛나: 홍이는 떠났나요? 저희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는데..이승현: (빛나의 말에 다시 숙연해집니다..)홍우희: 사라졌어요...이영호: ... 어디에선가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어야지.홍우희: 정리해봐요. (승현의 말에 끄덕입니다.)길이빛나: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을 정리합니다.)..우선 마을까지 갈 사람을 정하고 초에 불을 붙일만한 걸 찾아야겠네요.호랑이가 나오는 노래도 생각해봐야 하고요..이승현: (승현은 주머니에 있는 초를 다시 확인합니다. 초의 길이는 어떨까요?)길이빛나: 아까전에 봤던 그 방울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게 좋겠어요.KP: 짧은 편입니다.홍우희: 호랑이가 나오는 노래...전에 발견한 이두두지 저두두지 구만두지 호만두지 이거일까요..? (문득 생각나서 종이조각의 말을 읽어봅니다.)길이빛나: 그건 노래라기 보다는 주문 아닌가요..?이영호: 그건 호랑이를 쫓아내는 주문이라고 들었던 것 같구나.(To 홍우희): 마력을 3 감소시켜 주시고 이성 1d4 몰래 굴려 줄여 주세요.홍우희: 그럴까요...(시무룩하며 노래를 생각해봅니다.)(To GM) rolling 1d4=()33이승현: (아무리 떠올려도 그 동요밖에 떠오르지 않아 그냥 잠자코 있습니다..)(From 홍우희): (*반영했습니다.)이영호: (본인도 마찬가지라는... 눈...)길이빛나: (평소에 노래 좀 많이 들을 걸..!)이영호: ... 다들 생각나는 노래가 있겠지. 그걸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친숙하기도 하고.이승현: 마을로 가는 사람은 초에 불을 붙이고 노래를 계속 부르면 되는걸까요?길이빛나: 아마 초에 불을 붙이는 건 신당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해야할 일 같아요..이영호: 그러니까... 나머지 사람이 방울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고, 달려가는 사람은 그냥 초를 들고 달려가는 게야.이승현: (긴장해서 잘 못들었다..!)홍우희: 발 빠른 이는 마을로 나갈 때, 나머지 이들이 신당에 범을 붙잡아둔다..그리고 문을 닫고 신당을 촛불을 전부 킨 뒤...방울을 흔드는데, 호랑이가 나오는 노래를 계속 불러야 한다.이영호: (머리 콩) 노래도, 초도 신당에 남은 사람들이 하는 것 같은데...홍우희: 그리고 나간 이는 마을 가장 깊고 낮은 곳의 진흙 속 묻혀 있는 것을 파내라고...이승현: 그렇구나..홍우희: 그럼 범의 기운이 약해지니까 그 때를 노려 나가라고 했던 것 같아요.이영호: 초가 다 타들어가기 전까지 진흙 속에 묻혀 있는 걸 찾아야 한다고 했었지.홍우희: 가장 깊고 낮은 곳이면 역시...우물이려나요?이영호: 아무래도... 그렇겠지.이승현: .......길이빛나: 네. 아무래도 거기 밖에 없겠죠..이승현: 우물 안에 뼈들이 있어요.그걸로 파면 될거같아요.홍우희: ... ...이승현: ......길이빛나: ... ... (한숨을 푹 내쉽니다.)이승현: (지금 몇시인지 알 수 있을까요?)길이빛나: 그럼 우선 마을로 갈 사람을 정하는 게 어떨까요?이영호: 그리고... 여기에서 제일 발빠른 사람도 뽑아야 할 것 같은데.(빛나의 말에 동의한다는 눈...)홍우희: 제일 빠르신 분?길이빛나: (할부지랑 내적 하이파이브..!)..저는 달리기는 자신이 없어요.이영호: ... 나도 마찬가지인데...홍우희: 전 중간보다 조금..?(From 홍우희): (키퍼님! 아까 주문으로 혹시 신당에 남아 있으면 범이 내려오지 않는다거나 그렇지는 않죠..?)이승현: 제가..다녀올게요.(To 홍우희): 네. 호랑이를 쫓는 주문일 뿐이니까요.(From 홍우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이영호: ... 조심해서 다녀와야 한다, 알겠지...?홍우희: 조심해요, 아까처럼 다치지 말고...요.길이빛나: 저번처럼 무턱대고 뛰어들면 안돼요..? 다치면 큰일이니까.이승현: 한번 만 더 정리할게요.. 저는 마을을 빠져나가서 우물에 들어가 초가 타기 전까지 땅안에 파묻힌 뭔가를 꺼내면 되는거죠..?홍우희: 가장 깊고 낮은 곳의 진흙 속 묻혀 있는 것을 파내는거예요. 절대 뒤 돌아보지 말고요.길이빛나: (고개를 살짝 끄덕입니다.) ..절대 뒤돌아보지 마시고!이승현: 파내고 돌아와야 할까요?그런 얘기는 없었죠..?이영호: ... 내가 부를 일은 없으니, 절대 뒤돌아보면 안 된다. 알겠지?홍우희: 파낸 것을 부수고...그 때 여길 떠나는 거예요.길이빛나: 우물이 깊어서 혼자 올라오시긴 힘들 거예요..저희도 범을 잠재운 후에 우물로 가는 게 어떨까요..?홍우희: 우물로 가서 승현씨를 데리고, 시간이 된다면 할머니에게...말씀드리고요.이영호: 그렇게 하자꾸나. 끝나면 바로 우물로 갈 테니까...이승현: 네.(To 이승현): 아이디어(지능) 굴려주세요.길이빛나: 저희가 우물에 도착하기 전까진 절대 부르지 않을테니까이승현:INT Roll Value: 60/30/12 Rolled: 95 Result: Fail 길이빛나: 승현씨도 앞만 보고 달려주세요..!이승현: (강행될까요..)KP: ...네...!이승현:INT Roll Value: 60/30/12 Rolled: 50 Result: Success (주머니 속 초를 부여잡고 정말 억지로 억지로 무언가를 떠올려내려고 애를 씁니다.)(To 이승현): 우물 밑에서 주웠던 촛불 토막이 생각납니다. 고치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초가 하나라도 더 있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이승현: .......(곰곰)초가 너무 짧아서, 하나 더 구할 수 있으면좋을거 같은데..(To 이승현): 심지만 고치면 대충 불은 붙을 것 같습니다.홍우희: 초...? 어디에 또 없나? (두리번거립니다.)길이빛나: 으음.. 그렇다면 신당에 있는 초를 하나 챙겨가야 하나.. (같이 찾아봅니다..)홍우희: (관찰 판정해도 될까요?)이영호: (따라 신당 뒤적뒤적...)홍우희: (같이 신당 뒤적뒤적)길이빛나: (모두 신당 뒤적뒤적)이승현: (가지고 있는 촛불 토막 심지를 고쳐봅니다.)초 구석에 많이 낡은 양초가 보입니다.홍우희: 앗...!신당 구석에 많이 낡은 양초들이 보입니다.가지고 있는 초를 고치기 위해서는 양초 하나쯤은 못 쓰게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이승현: (구석에서 초를 2개 줍습니다.)(할아버지에게 줍니다)(?)(핸드폰 배터리 확인해볼게요)홍우희: 스마트폰이라면 나도 있으니, 한번 봐봐요.KP: 승현이의 핸드폰 배터리는 87 %만큼 남아 있습니다.
우희의 핸드폰 배터리는 89% 만큼 남아있습니다.이승현: 충분한 거 같아요.(시간은 몇 시인지 확인합니다.)홍우희: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끄덕이며)KP: 어느새 시간은 오후 7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한여름이지만 숲의 밤은 빨리 찾아오는지 바깥은 벌써 어둑어둑합니다.홍우희: ...더 어두워지기전에 해야할 것 같아요.이승현: (우희의 말에 끄덕입니다.)길이빛나: 그럼 더 늦기전에 라이터도 같이 찾아봐요!(불 피울만한 게 있는지 찾아봅니다.)이영호: 우리도 어서 준비해야겠지... (다시 뒤적뒤적)홍우희: (같이 뒤적입니다.)KP: 행운 굴려주세요.길이빛나:Luck Roll Value: 60/30/12 Rolled: 99 Result: Fail 이영호:Luck Roll Value: 69/34/13 Rolled: 59 Result: Success 홍우희:Luck Roll Value: 40/20/8 Rolled: 2 Result: Extreme 빛나는 잡다한 물건에 걸려 우당탕 넘어집니다.영호와 우희는 둘러보다 욱이 떨어트린 것 같은 라이터를 발견합니다. 기름도 충분하고 불도 잘 나옵니다.홍우희: 이걸로 불을 붙이면 되겠어요.이영호: 운이 좋았구나...홍우희: 그러게요, 이렇게 오래된 신당에서...이승현: (다행이라는 눈)길이빛나: (아무도 못봤겠지?) (애써 아무일 없던 척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홍우희: 시작...할까요?이영호: (결연한 표정으로 꾸다닥...)이승현: (끄덕)길이빛나: ..네. 저도 준비됐어요.서로를 바라보며 의지를 다집니다. 해야 할 일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촛불을 켜면 모든 게 시작되겠죠.이승현: (뛸 준비를 하며 촛불을 바라봅니다.)홍우희: (조용히 라이터를 켜 촛불을 하나씩 킵니다.)이승현: 다녀올게요.홍우희: 무사해야해요. 우린 뒤에서 절대 부르지 않을거예요. 우물로 가기 전까지요.이영호: ... (한 번 꼭 안아주고는) 항상 믿고 있단다. 이번에도 잘해낼 거라 믿고 있고.이승현: (영호의 포옹을 받고 마을 밖 우물로 뜁니다.! 타닷-)길이빛나: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멀어져가는 승현의 뒤에 대고 크게 소리쳐봅니다!)승현은 달려나가고 남은 사람들은 신당의 문을 잘 닫고 촛불에 불을 켭니다.신당 안은 일렁거리는 촛불의 불빛과 그림자로 채워집니다.길이빛나: ..이건 제가 할게요. (방울이 달린 줄을 잡고 힘차게 흔들어봅니다!)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이영호: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흔들면서 노래를 불러야지!홍우희: (같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요.)산중호걸이라 하는~!노래 소절이 들려오자 방울이 살짝 딸랑하는 소리를 냅니다.홍우희: 호랑이님의 생일 날이 되어~~!그때 촛불이 크게 흔들립니다. 금방이라도 꺼질 듯 불꽃이 납작해졌다 이내 제 자리를 찾습니다.길이빛나: ..노래 계속 불러요! (방울 소리에 더 힘차게 줄을 흔듭니다.)이영호: 각색 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걸걸...)홍우희: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신당의 문과 창문 너머로 거대한 짐승의 그림자가 비칩니다.다시 한 번 촛불이 흔들립니다.쾅! 하는 소리가 문가에서 들려오고 문이 강하게 흔들립니다.길이빛나: 짠짠 찌가찌가~ 찐짠 찐짠찐짠 하더라~! (노래도 같이 불러봅니다.)홍우희: 그 중에 한놈이 잘난체 하면서!(To 길이빛나): 저기요. 문 열어 주세요. 저 왔어요.(To 홍우희): 저기요. 문 열어 주세요. 저 왔어요.길이빛나: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까불 하더라~!!홍우희: 산중호걸이라하는 !!!!!!(To 이영호): 반지가 뜨거워져 손에 끼고 있기가 어려워집니다.이영호: (뽕짝이 차서 신나게 따라부릅니다...)홍우희: (일부러 소리를 더 크게 냅니다.)(To 길이빛나): 문 왜 꽁꽁 닫고 있는 거예요?(To 홍우희): 문 왜 꽁꽁 닫고 있는 거예요?(To 길이빛나): 무슨 일이에요?(To 홍우희): 무슨 일이에요?홍우희: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To 이영호): 아버지, 아버지!(To 이영호): 문 열어 주세요!길이빛나: 각색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방울 힘차게 흔듭니다!!)홍우희: (이내 해드뱅잉까지 하기 시작합니다.)(To 이영호): 왜 이렇게 꽁꽁 닫아두고 계셔요!이영호: ... (아들의 목소리에 눈을 질끈 감고는 노래를 더욱 크게 부릅니다...)(To 홍우희): 신당 문과 창문에 사람 그림자가 빼곡히 일렁거립니다.홍우희: 각!색!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To 홍우희): 이내 그들은 들어오려는 듯 강하게 두드리기 시작합니다.쾅! 쾅! 하는 문과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홍우희: (소리에 집중하기 싫은 듯 다시 머리를 흔들며 노래 부르기 시작합니다.)(To 홍우희): 창문에는 핏빛 손자국이 남습니다.이영호: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KP: 전원 정신력 굴려주세요.길이빛나:POW Roll Value: 65/32/13 Rolled: 66 Result: Fail 이영호:POW Roll Value: 60/30/12 Rolled: 18 Result: Hard 홍우희:POW Roll Value: 70/35/14 Rolled: 90 Result: Fail ???:POW Roll Value: 110/55/22 Rolled: 55 Result: Hard 빛나와 우희는 방금 들은 목소리가 누구의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뒤늦게 여기 온 거겠죠. 원래부터 함께였으니까요. 빨리 문을 열어줘야 합니다.KP: 길이빛나, 홍우희 1d3 굴려주세요.길이빛나:rolling 1d3=()22홍우희:rolling 1d3=()22KP: 2턴동안 홀려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영호 할아버지가 말릴 수 있지만 그럼 노래나 방울 흔들기가 끊길 수도 있겠네요.이영호: (우선 둘을 말려봅니다...) 얘들아, 정신 차리거라...! (한 손으로는 노래부르며 방울 쉐킷쉨킷...)홍우희: 밖에 나가야해요...기다리고 있잖아요...추울텐데..(To 길이빛나): "거기 계속 있는 게 더 위험할 것 같은데 빨리 나와요!"(To 홍우희): "거기 계속 있는 게 더 위험할 것 같은데 빨리 나와요!"길이빛나: 아름드리 씨가 왔나봐요. 지금 밖에 있으면 위험할텐데..! (문을 열어주려 합니다.)(To 이영호): 아름드리? 그게 누구였는지 생각나지 않습니다.이영호: ... 아니, 아름드리 씨는 여기에 안 계셔. 얘들아, 범의 농간에 휘둘리면 안 된다! (문 앞을 막아서고는 노래를 이어 부릅니다...)다시 한 번 촛불이 크게 일렁입니다.길이빛나: 하지만 분명 목소리가 들린다고요..! (슬쩍 비켜 문으로 다가가려 합니다.)홍우희: 맞아요, 여기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위험해보여요..이영호: (우선 빛나를 밧줄로 묶어봅니다...) 빛나야, 잠시만 실례하마...영호는 빛나를 밧줄로 묶습니다. 방울이 빛나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립니다. 그러나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이영호: (노래를!!!!!! 부릅니다!!!!!!!!)산중호걸이라 하는~~!호랑님의 생일 날이 되어~~!홍우희: (문을 더듬더듬 나가려고 합니다.)길이빛나: 으악! 이거 빨리 풀어주세요!! (있는 힘껏 발버둥칩니다! 방울이.. 아주 잘 울리도록..!)다시 방울 소리가 들려오고 쾅! 하는 소리가 문 바로 밖에서 들려옵니다.이영호: (노래를 부르며 우희도 함께 묶어봅니다...!!)(To 길이빛나): "문 열어주세요~"(To 홍우희): "문 열어주세요~"홍우희: 문 열어달래요...KP: 그렇게까지 하기엔.. 밧줄이 길지 않습니다.이영호: 각색 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노래를 부르며 우희를 잡아둡니다)한편, 어두운 숲 속의 분위기는 음침합니다. 눅눅한 공기, 소름이 돋을 정도로 낮아진 기온에 솜털이 돋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기온 때문일까요?열심히 숲을 달려나가지만 기묘할 정도로 주위가 조용합니다.이승현: (정말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립니다.)(To 이승현): 승현아, 승현아!이승현: (자신의 숨소리만 ....)(To 이승현): 또 멋대로 달려가는 거니?이승현: (멈칫)아.. 안돼. 돌아보면 안돼..(귀를 막고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To 이승현): 또 같은 일을 반복하려고?(To 이승현): 그대로 계속 혼자 도망가면 다 해결될 것 같니?이승현: 아냐, 아냐.. 아니에요 아버지.. (계속 달립니다.)(To 이승현): 승현아!(To 이승현): 왜 돌아보지 않는 거니!(To 이승현): 왜 자꾸 도망가는 거야?이승현: (귀를 더욱 꾹 막고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다리가 떨려오지만 계속 달립니다.)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것 같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는 계속 이어집니다.(To 이승현): 승현아! 돌아봐!(To 이승현): 그렇게 계속 피할 거니? 그때처럼?이승현: 아버지 나는.. !나는 아버지떄처럼할아버질 잃을 수 없어요..(말을 하느라 속도는 조금 느려졌지만 계속 앞만 보고 달립니다.)(To 이승현): 승현아!(To 이승현): 이승현!(To 이승현): 네가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이승현: (귀를 막은 채로 계속 달리기만 합니다.)(To 이승현): 그럼 너 대신에 내가 누굴 찾아갈 것 같니.이승현: (멈칫)(To 이승현): 돌아가야지.이승현: 아안돼(To 이승현): (목소리가 점차 멀어져갑니다.)이승현: 안돼안돼안돼안된다구요(To 이승현): 데려갈 사람은...(To 이승현): 이제 한 명 뿐이니 말이다.이승현: 누구.. 누군데요안돼요 그냥 나 따라와요가지마(To 이승현): (목소리가 더 이상 들려오지 않습니다)이승현: 안돼.. 할아버지는...!!!(휙 뒤돌아봅니다.)바로 쩍 벌어진 범의 아가리가 눈에 들어옵니다.방금까지 자신을 부르던 그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깨닫습니다.이승현: 아....그리고, 자신이 무엇에 홀렸는지도요.KP: 정신력 굴려주세요.이승현:POW Roll Value: 65/32/13 Rolled: 46 Result: Success ???:POW Roll Value: 110/55/22 Rolled: 75 Result: Success 승현은 억지로 뒤돌아서 다시 달려갑니다.그러나 머리속에 남은 그 아가리, 그리고 자신에게 했던 말이 맴돕니다이승현: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 뒤돌면안돼)KP: 이성 체크 0/1d8이승현:SAN Roll Value: 59/29/11 Rolled: 35 Result: Success 뒤돌아보면 안된다는 말을 떠올리며 계속해서 달립니다.이승현: (어디쯤일까요 우물이 보일까요? 여전히 자신의 숨소리만 들립니다.)마을에서 신당까지 오는 길이 이렇게 멀었나요. 아직도 숲 속입니다.이승현: (왜 이렇게.. 멀지..?)(숨이 점점 차오르는 것 같습니다.)그렇게 달리고 달리며...이승현: (우물은 한 번 가봤던 곳이니까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계속 달립니다.)(휴대폰 플래시를 키고 계속계속 달려요)신당의 촛불들이 일제히 흔들립니다. 무언가 공기를 얽죄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노래가락도 덜덜 떨려옵니다.(To 길이빛나): 거기서 당장 썩 나오거라! 그대로 있으면 위험하다!(To 홍우희): 거기서 당장 썩 나오거라! 그대로 있으면 위험하다!홍우희: 할머니가 나오라고 한다구요...(To 이영호): 문 열어 주세요!(To 이영호): 바깥에... 바깥에 무서운 게 돌아다녀요!홍우희: (계속 버둥거리고 있습니다.)(To 이영호): 승현이는 혼자 도망가는 거라고요!길이빛나: ...할머니? 할머니! 저희 좀 도와주세요!! (여전히 줄에 묶여 발버둥칩니다.)(To 길이빛나): "빨리 안 나오면 위험해져! 얼른 나오거라!!"(To 홍우희): "빨리 안 나오면 위험해져! 얼른 나오거라!!"이영호: (한 손으로는 우희를 붙잡고, 한 손으로는 필사적으로 방울을 흔들며 노래를 부릅니다... 나까지 홀리면 안 돼...)(To 이영호): 그때도 그랬다고요!홍우희: 여기가 위험해요, 여기가...여기가...(미친사람처럼 중얼거립니다.)(To 이영호): 그런데 저대로 보낸다고요? 분명 혼자 도망갈 거예요!(To 이영호): 문 열고 빨리 쫓아가셔야죠!(To 길이빛나): 왜 말을 안 들어! 얼른 나오라니까!(To 홍우희): 왜 말을 안 들어! 얼른 나오라니까!(To 길이빛나): 산 채로 잡아먹히고 싶느냐!(To 홍우희): 산 채로 잡아먹히고 싶느냐!이영호: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애써 아들의 말을 무시하며 필사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에 집중합니다)(To 이영호): 하하하하하 그렇게 있으면 뭐가 해결될 줄 아나보지?홍우희: 살려주세요, 여기 너무 무서워요! 할머니, 나가면 되나요! (계속 버둥버둥거리고 있습니다.)길이빛나: 저도, 저도 여기서 나가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할머니.. (줄 때문에 마음대로 안되자 울먹이기 시작합니다.)(To 이영호): 안에만 있으면 다 해결될 줄 아느냔 말이야이영호: 조용히들 해!! (크게 소리치고는 다시금 방울을 흔들며 노래를 부릅니다. 주위의 사람들 말소리가 묻혀지게끔...)(To 이영호): 그렇게 나오신다면...(To 이영호): 저라도 쫓아가서 데려와야겠어요.(To 이영호): 이대로 혼자 저희를 버리고 도망치게 할 수는 없죠.(To 이영호): (목소리가 점차 멀어져갑니다.)(To 이영호): 혼자서 저승길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말이에요.홍우희: 무서워요...무서워....촛농이 떨어지는 소리가 심장박동 소리처럼 크게 들려옵니다.오한이 들고 이대로 우희와 빛나에게는 여기 있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창문에 다닥다닥 피 뭍은 손자국들이 찍힙니다.(To 이영호): 할아버지!!!! 도와주세요!!!!이영호: ... ... (애써 외면하려는 듯 눈을 꼭 감고는 방울을 흔들며 노래를 부릅니다...) 산중 호걸이라 하는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초가 계속 타오릅니다.얼마나 달렸을까, 아직도 숲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이승현: (헉.. 헉.. 언제 도착하는거지, 이쪽이 아닌가?)(To 이승현): 승현아!이승현: (멈칫)할아버지.....?(To 이승현): 멀리서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이승현: 아냐,. 할아버지가 여기 계실리 없어.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To 이승현): 그쪽으로 가지 말고 이리 오렴!(To 이승현): 거긴 위험해!이승현: 할아버지는 날 부를리가 없어..!(더 다리에 힘을 주고 달려봅니다.)(To 이승현): 도약 굴려주세요.이승현:Jump Roll Value: 20/10/4 Rolled: 64 Result: Fail 그 순간 나무 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져 구릅니다.이승현: 으악..!! (쿠당 소리를 내며 넘어집니다.)으...(To 이승현): 승현아! 그쪽은 위험하다니까! 빨리 돌아서 오거라!이승현: (아프지만 다시 후들거리는 다리를 잡고 일어납니다.)(이번에도 귀를 막고 다시 달립니다.)신당의 촛불 하나가 갑작스레 꺼집니다.불빛은 약해지고 이제 온 몸이 떨리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이영호: (재빨리 촛불에 불을 붙이고는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홍우희: 어,어라..?왜이렇게....(몸을 부들부들 떱니다.)쾅! 쾅! 하고 창문과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거세어집니다.공기가 스산하고, 들이마시면 베일듯이 차갑게 느껴집니다.홍우희: 무슨...으악...노,노래..(얼른 정신을 차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열어줘... 열어줘... 하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옵니다.길이빛나: ...저 너무 무서워요. 몸이 제 멋대로 떨려요.. (몸을 덜덜 떨며 말합니다.)이영호: 얘들아! 약해지면 안 된다! (더욱 크게 노래를 부릅니다!!)홍우희: ...산중호걸이라... 하는...!열어달라는 목소리는 이내 끔찍한 비명으로 변합니다.열어줘!홍우희: (귀를 틀어막습니다.)열어달라고!홍우희: 호랑이님의 생일 날이 되어!!!!!사방에서 비명소리와 고함소리가 들려옵니다.길이빛나: 들으면 안돼. 들으면 안돼.. (눈을 꼭 감고 묶인채로 줄을 흔듭니다..)홍우희: 각색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소리에 눈을 감습니다.)이영호: (대충 사당에 있는 종이같은 것들을 찢어 같이 있는 사람들의 귀에 꽃아줍니다... 나름의 귀마개...)계속해서 달려가던 승현은, 나무의 끝에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배산리의 어귀입니다.이승현: 헉.. 헉... 마을...! (조금 더 힘내서 달립니다.)(우물을 향해 뜁니다.)마을은 적막 속에 잠겨 있고, 우물에는 아무도 없이 어둡습니다.이승현: (우물 뚜껑을 열고(아래를 내려다 봅니다.)낮에 봤을 때도 어두웠던 그곳은 밤이 된 지금은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대로 뛰어내리면 심연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이승현: ........(사당에서 범을 잡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우물에 발을 올립니다.)(천천히 .. 뛰어내립니다.)KP: 도약 굴려주세요.이승현:Jump Roll Value: 20/10/4 Rolled: 52 Result: Fail 어두운 바닥 속으로 떨어집니다.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뼈 무더기에 부딛혀 1만큼 상처를 입습니다.이승현: 윽..!(휴대폰을 플래시 빛이 보이게 우물 한켠에 기대어 세우고, 주변의 뼈를 집습니다.)(한번 크게 심호흡하고 뼈로 땅을 파보겠습니다.)진흙 바닥을 한참 파내려가자 난생 처음 보는 기이한 것이 흙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이승현: (뭐지?)(드러낸 것을 손으로 빼낼게요.)꺼내어 들어보니 거대한 두개골입니다. 양손으로 들어올려야 하는 크기의 두개골은 짐승의 것처럼 생겼습니다.날카로운 이빨이 빡빡하고 눈구멍이 세 개입니다.이승현: (눈구멍이..)(그것을 앞에 두고)(들고 있던 뼈로 쳐보겠습니다.)KP: 무기에 뼈 넣어드렸습니다. 굴려주세요.이승현:날카로운 뼈 Value: 55/27/11 Rolled: 69 Result: Fail Dam: 4 깡! 하는 소리는 뼈에서 나는 것이라기엔 기묘합니다.이승현: ........?눈구멍 안쪽으로 뇌가 있을 자리에 시커먼 심장 같은 것이 펄떡거리며 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그것을 보고 있자 승현의 존재를 인식한 듯 자그마한 돌기들이 우글우글 돋아납니다.이승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생물이라고.KP: 이성 체크 0/1d3이승현:SAN Roll Value: 59/29/11 Rolled: 58 Result: Success (나오지마..! 라는 표정으로 눈구멍을 찔러봅니다..)KP: 다시 한 번 날카로운 뼈 굴려주세요.이승현:날카로운 뼈 Value: 55/27/11 Rolled: 99 Result: Fail Dam: 1 푹 찌르자 돌기가 오히려 뼈로 달라붙습니다.이승현: ...!!(들고있던 뼈를 두개골을 향해 덙집니다.)KP: 뼈, 굴려주세요!이승현:날카로운 뼈 Value: 55/27/11 Rolled: 45 Result: Success Dam: 4 뼈가 날아가 두개골에 꽂힙니다. 이대로 조금 더 때리면 깨부술 수 있어 보입니다.이승현: (주변의 다른 뼈가 있는지 손으로 더듬더듬 합니다.)어째서 이런 곳에 이렇게 뼈가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 한둘이 아니라 손쉽게 잡힙니다.이승현: (손에 잡히는 아무 뼈로 금이 간 곳을 힘껏 내리칩니다.)날카로운 뼈 Value: 55/27/11 Rolled: 96 Result: Fail Dam: 3 (흠)그 순간 두개골이 깨지고 안에 있는 펄떡거리는 것에 뼈가 박힙니다.그것은 시커먼 피를 온 사방에 튀기며 터져버립니다.이승현: 윽..!(양팔로 막습니다.)끊임없는 비명소리가 일순 잦아든 신당은 고요 속에 빠집니다.숨막힐 듯 내려앉았던 중압감 역시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집니다.이승현: 성공..한건가..?(심장이 쿵쾅쿵쾅)(호흡을 가다듬고 일어납니다. 위를 보면서 오르기 한번 시도해볼게요;)KP: 굴려주세요.이승현:Climb Roll Value: 20/10/4 Rolled: 14 Result: Success 내려올 때는 힘들었지만 우물 벽 사이사이를 짚으며 승현은 우물 위로 올라옵니다.우물 주위에는 긴 흰색 털만 남아 있을 뿐 아무것도 없습니다.이승현: (아까 아가리를 들이밀던 그걸 떠올리며 잠깐 눈을 질끈 감습니다. 그러다 다시 눈을 뜨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가야할지 고민합니다.(신당 역시 무언가 사라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촛불은 더 이상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창문에 달라붙었던 핏빛 손자국도 사라져 있습니다.홍우희: 허억허억....이영호: ... ...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내고는 함께 있던 사람들이 괜찮은지 확인합니다...)홍우희: 빛나씨...(묶여있는 빛나를 풀어줍니다.)길이빛나: ..감사합니다. (밧줄 때문에 아려오는 팔 꾹꾹 누르며 쓰다듬습니다.)이영호: (미안했다는 눈으로 같이 주섬주섬...)길이빛나: (문제 없다는 눈빛!)홍우희: 괜찮아요...오히려 감사합니다. 승현씨가 성공했나봐요.길이빛나: 이제 안전한 걸까요..?이영호: ... 성공해서 다행이야. 혼자 위험하게 보내서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우선 내려가서 확인해보는 게 좋겠구나.홍우희: 네, 얼른 내려가요. 그러고보니...어디로...이영호: (어디로 가야 하오...)길이빛나: 발자국 같은 게 남아있으면 좋을텐데..(있을까요?)신당 밖으로 나오자 안개가 말끔히 걷혀 있습니다. 스마트폰 불빛으로 땅을 비춰가며 여러분이 왔던 발자국을 따라 거슬러 갑니다.그렇게 올 때는 한참이었던 길이 너무도 짧게 느껴질 정도로 금방 마을로 도착합니다.KP: 승현이는 어디에 있나요?이승현: (할머니네 갈까 했지만 왠지 뭐라고 말을 전해야 할지 몰라서.. 숲 입구로 갑니다.)얼마나 기다렸을까, 멀리서 신당에 남아 있었던 일행의 모습이 보입니다.이승현: "....!"홍우희: 승현씨다..! (멀리서 봅니다.)이승현: (뭐라고 말을 하려다 무사한 모습에 꾸욱 삼킵니다.)이영호: 승현아...! (한달음에 달려가 승현의 상태를 확인합니다...)길이빛나: 승현씨! (멀리서 발견하고 머리 위로 손을 흔들어봅니다.)이승현: 할아버지... (땅을 파서 그런지 좀 꼬질꼬질 합니다. 피도 튀어서..)다.. 무사해보여서 다행이에요.진짜로..이영호: (그래도 무사한 손자 꼬옥 안아줍니다...)이승현: (아, 할아버지 체온이다.. 조금 안심한듯 표정이 풀어지면서 폭 안깁니다.)홍우희: 이제 차를 타고...아, 할머니댁 가기엔 좀 늦었으려나요.이승현: (할아버지 등을 토닥토닥 해주고 품에서 빠져나옵니다.)길이빛나: ..그래도 홍이가 했던 말이 마음에 걸려요.이승현: 가요... 홍이 얘기는, 일단 우리가 무사한 후에.. 하는게 좋겠어요..이영호: 그래, 그렇게 하자꾸나. (다들 무사해서 한결 가뿐해진 마음!)홍우희: ...네. 그럼 일단...(차를 확인하러 갑니다.)길이빛나: (쫄래쫄래 따라갑니다.)이승현: (할아버지와 함께 우희의 뒤를 따라갑니다.)차는 여러분이 주차해 둔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이영호: (모두를 차에 태우고는 빠르게 마을을 빠져나갑니다!)차는 출발하고 마을이 점차 멀어져 갑니다.KP: 전원 듣기 판정이영호:Listen Roll Value: 70/35/14 Rolled: 80 Result: Fail 이승현:Listen Roll Value: 65/32/13 Rolled: 83 Result: Fail 홍우희:Listen Roll Value: 75/37/15 Rolled: 57 Result: Success 길이빛나:Listen Roll Value: 60/30/12 Rolled: 74 Result: Fail (To 이영호, 이승현, 길이빛나): 차가 덜컹거리며 나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To 홍우희): 잠시만! 잠시만 멈춰보거라!홍우희: 할머니? 이 차를 달려오시나..? (말도 안되는 생각에 창문을 봅니다.)(*이 차를 쫓아)이승현: ?(To 홍우희): 할머니 대신 엄청난 속도로 숲을 달려 차를 뒤쫓는 새하얀 무언가가 보입니다.홍우희: ... ...달려요.길이빛나: ...무슨 말을..? (고개를 돌려 우희씨를 바라봅니다.)홍우희: 최대속도로.(To 홍우희): 네발로 기듯이 기괴한 동작으로 달리고 있는데 속도는 빠릅니다.홍우희: 아악! 악!!이승현: ?!(To 홍우희): 부자연스러운 구강을 오물거리면서 당신의 이름을 뱉는 모습이 기괴합니다.홍우희: 하얀 것이...숲 사이로 쫓아오고 있어요이영호: ...?이승현: ........!!홍우희: 내,내이름을 부르고 있어...오지마....(To 홍우희): 우희야! 홍우희!이승현: (아까 그 것을 떠올리며 몸서리 칩니다.)홍우희: 오지마...오지마....내 이름 부르지마...이영호: (엑셀을 꽉 밟고는 최고 속도로 달립니다!)이승현: 할아버지, 달려요..!!홍우희: (머리를 박은 뒤 덜덜덜 떱니다.)난, 홍우희야...나는...부르지마....얼른....빠르게 차를 몰고 산을 벗어나 포장 도로로 접어들자 거짓말처럼 내비게이션이 켜지는 소리가 납니다.도착하지 못했던 연락들이 한꺼번에 폰에 도착하면서 카톡 카톡 소리만 차 안에 가득합니다.이승현: ..........(물끄러미 휴대폰을 보다가 꺼버립니다.)이영호: (마구 올리는 메신저 알람에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뜨면서도 침착하게 차를 몹니다...)길이빛나: 우희씨.. 괜찮으세요? (조용히 우희의 손을 잡아줍니다.)홍우희: 괘,괜찮아요...괜찮아요... (손을 잡고선 힘없이 빛나를 향해 웃습니다.)이제, 정말로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직감합니다.=====그런데 이 차 안이 이렇게 넓었던가요?그러고 보니 5명으로 출발했던 여행이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하지만 그럴 리 없다는 건 여러분이 4명이라는 사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어디서부터 홀렸던 있었던 걸까요?